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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7편 14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27:14

너는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시편 27편의 마지막 절로, 여호와를 "바라라"(기다리라)는 권면을 앞뒤로 되풀이하고 그 사이에 "강하고 담대하라"를 넣었다. 응답을 기다리는 시기의 신앙을 말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시편 27편은 표제에 "다윗의 시"로 되어 있다. 1~6절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라는 신뢰의 고백이다. 7~12절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어, 대적과 거짓 증인에게 둘러싸인 시인이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다. 13절에서 "산 자의 땅에서" 여호와의 은혜를 보리라고 믿는다고 고백한 뒤, 14절이 시 전체를 마무리한다.

히브리어 본문에서 '바라다'에 해당하는 동사(카와)는 '기다리다'와 '소망하다'를 함께 뜻한다. 이 동사가 절의 처음과 끝에 두 번 나오고, 그 사이에 "강하고 담대하며"가 놓여 있다. 개역개정과 새번역은 이 동사를 '기다리다'로 옮겼다.

해석

  • 자기 권면으로 보는 읽기: 시인이 탄원을 마친 뒤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로 본다. 시편 42편에서 시인이 "내 영혼아"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이해한다.
  • 공동체를 향한 권면으로 보는 읽기: 예배 자리에서 제사장이나 인도자가 탄원한 사람이나 회중에게 건넨 응답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시편 31편 24절도 비슷하게 권면으로 끝난다.
  • 기독교의 일반적 적용: 여러 교단의 설교와 주석은 이 구절의 기다림을 수동적 체념이 아닌 믿음의 인내로 읽는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표현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한 권면(신명기 31장)과 같은 말이라는 점에 주목해,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용기로 설명하기도 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교단 사이에 뚜렷한 교리 논쟁은 없는 구절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물음이 제기된다.

  • 기다림을 '행동하지 않음'으로 이해할 것인가, 신뢰하며 견디는 적극적 태도로 이해할 것인가.
  • 이 구절을 특정한 결과(합격, 치유 등)가 반드시 주어진다는 약속처럼 인용하는 것은 문맥을 넘어선다는 지적이 있다. 시가 바라보는 대상은 특정한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교인을 격려하는 설교나 기도 모임, 카드나 문구에서 시편 27편 1절과 함께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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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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