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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31편

시편 131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가운데 하나로, 교만과 지나친 욕심을 내려놓고 젖 뗀 아이처럼 고요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노래한 3절짜리 짧은 시이다.

시편 131편은 시편 120~134편에 묶인 열다섯 편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가운데 열두 번째 시이다. 표제는 이 시를 다윗의 시로 소개한다. 바로 앞의 시편 130편은 "깊은 곳에서" 부르짖는 탄원으로 시작해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편 130:7)로 끝나며, 131편은 같은 부름으로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시편 132편은 다윗과 언약궤, 시온을 노래한다.

흐름

  • 1절 시인은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다고 고백한다. 자기 힘에 넘치는 큰 일과 기이한 일을 좇지 않는다고 말한다.
  • 2절 자기 영혼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한 상태를 "젖 뗀 아이"가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모습에 견준다.
  • 3절 개인의 고백이 공동체를 향한 권면으로 넓어진다. 이스라엘에게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라라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31:1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 겸손을 마음과 눈, 그리고 행동의 차원에서 함께 표현한다.
  • 시편 131:2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 시편에서 신뢰와 평안을 그린 대표적인 비유로 꼽힌다.
  • 시편 131:3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 개인의 고백을 이스라엘 전체의 소망으로 넓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이스라엘의 둘째 왕이다. 이 시의 표제에 저자로 이름이 올라 있다.
  • 이스라엘: 3절에서 권면을 듣는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표제와 저자: 전통적으로는 표제대로 다윗의 시로 읽는다. 시편 연구에서는 표제가 후대에 붙었을 가능성을 들어 저자를 따로 판단하는 견해도 있다.
  • "젖 뗀 아이"의 뜻: 젖먹이는 젖을 달라고 보채지만, 젖을 뗀 아이는 바라는 것이 없어도 어머니 곁에서 편안하다. 많은 주석가는 이 차이에 주목해, 무언가를 얻으려는 기도를 넘어선 신뢰를 그린 비유로 해석한다. 일부 학자는 이 비유를 근거로 시인을 어머니로 보기도 하지만, 본문이 이를 직접 밝히지는 않는다.
  • 겸손과 체념의 구분: 1절의 "큰 일을 힘쓰지 아니함"은 무기력이나 체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다 헤아리려 하지 않는 태도로 읽힌다. 이 점에서 로마서 11장 33-36절과 함께 읽히곤 한다.
  • 신약과의 연결: 어린아이처럼 자기를 낮추라는 예수의 말씀(마태복음 18:3-4),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는 말씀(마태복음 11장 29-30절),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하기를 배웠다는 바울의 고백(빌립보서 4장 11-13절)과 자주 나란히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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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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