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와 해석이 있는 창세기전 · 30편 / 모두 50편
두 자매와 얼룩진 양떼
창세기 30장을 장면마다 성경 본문과 함께 풀어 쓴 글입니다.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개역한글)입니다. · 소설로 보기
라헬의 여종 빌하 1-8절
언니 레아에게는 벌써 아들이 넷이었습니다. 동생 라헬에게는 아직 아이가 없었습니다. 장막 앞에서 뛰노는 조카들을 볼 때마다 라헬의 마음은 타들어 갔습니다.
라헬은 언니가 부러웠습니다. 참다못해 야곱에게 매달렸습니다.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1절)
여기서 '형'은 언니를 가리킵니다. 야곱은 화를 냈습니다. "아기를 갖지 못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겠소?"
그러자 라헬은 다른 길을 찾았습니다. 자기 여종 빌하를 야곱에게 첩, 곧 둘째 아내로 준 것입니다. 빌하가 낳는 아이를 자기 아이로 삼으려는 생각이었습니다. 빌하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6절)
빌하는 둘째 아들도 낳았습니다. 라헬은 언니와 크게 겨루어 이겼다며 그 아이를 납달리라 불렀습니다.
레아의 여종 실바 9-13절
이번에는 레아가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아이를 더 낳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레아도 동생처럼 자기 여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었습니다.
실바가 아들을 낳자 레아는 "복되도다" 하며 이름을 갓이라 지었습니다. 실바는 아들을 하나 더 낳았습니다.
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13절)
합환채 한 묶음 14-21절
밀을 거두는 철이었습니다. 레아의 맏아들 르우벤이 들에서 합환채를 찾아 어머니에게 드렸습니다. 합환채는 들에서 자라는 풀인데, 옛사람들은 아기를 갖는 데 좋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라헬이 그것을 보고 조금 나누어 달라고 했습니다. 레아의 대답은 날카로웠습니다.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그런데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15절 중)
라헬은 한 가지를 내놓았습니다. 합환채를 주면 오늘 밤 야곱이 언니 곁에 머물게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해 질 무렵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자, 레아가 나가 맞으며 그 일을 알렸습니다. 그 밤에 야곱은 레아와 함께 지냈습니다.
하나님이 레아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레아는 다섯째 아들 잇사갈을 낳았고, 이어서 여섯째 아들도 낳았습니다.
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내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20절)
그 뒤에 레아는 딸을 낳아 디나라고 불렀습니다.
라헬이 낳은 요셉 22-24절
그토록 오래 기다린 라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22절)
라헬이 드디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라헬은 하나님이 자기 부끄러움을 씻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바람 하나를 아이 이름에 담았습니다.
품삯을 정하라 25-34절
요셉이 태어날 무렵,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찾아갔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일해서 얻은 아내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라반은 야곱을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27절)
'유하라'는 머물러 달라는 말입니다. 라반은 품삯을 정하면 그대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야곱은 지난 일을 떠올렸습니다. 자기가 오기 전에는 라반의 짐승이 적었는데, 이제는 떼를 이룰 만큼 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30절 중)
야곱은 아무것도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양 가운데 얼룩지거나 점 있거나 검은 것, 염소 가운데 점 있거나 얼룩진 것이 앞으로 태어나면 그것을 품삯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흰 양이나 무늬 없는 염소가 자기 몫에 섞여 있으면 훔친 것으로 여겨도 좋다고 했습니다. 라반은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껍질 벗긴 가지 35-43절
그날 라반은 얼룩무늬와 점이 있는 염소들, 검은 양들을 따로 가려냈습니다. 그리고 자기 아들들에게 맡겨 사흘 걸어가야 닿을 만큼 멀리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야곱은 남은 양떼를 쳤습니다.
야곱은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꺾었습니다. 껍질을 군데군데 벗겨 흰 무늬를 냈습니다. 그 가지를 양떼가 물 마시러 오는 물구유 앞에 세웠습니다. 양들은 그 가지 앞에서 새끼를 배었고, 얼룩지고 점 있는 새끼들이 태어났습니다.
야곱은 새끼들을 갈라 자기 양은 따로 두었습니다. 튼튼한 양이 새끼를 밸 때는 가지를 그 눈앞에 두었습니다.
약한 양이면 그 가지를 두지아니하니 이러므로 약한 자는 라반의 것이 되고 실한 자는 야곱의 것이 된지라 (42절)
해가 거듭되는 동안 야곱의 들판은 점점 붐볐습니다.
이에 그 사람이 심히 풍부하여 양떼와 노비와 약대와 나귀가 많았더라 (43절)
빈손으로 하란에 왔던 야곱이었습니다. 이제 그의 곁에는 양 떼와 종들, 그리고 낙타와 나귀가 가득했습니다.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와 뜻을 쉽게 전하려고 풀어 쓴 글입니다. 본문에 없는 묘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자세한 해석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