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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1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창세기 3:16, 해산하는 고통,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여자에게 내린 벌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타락 뒤 하나님이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을 더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인지, 죄가 낳은 왜곡을 묘사한 것인지를 두고 남녀 관계 논의에서 해석이 갈린다.

문맥

창세기 3장에서 금지된 열매를 먹은 뒤, 하나님이 뱀(14-15절), 여자(16절), 남자(17-19절)에게 차례로 선언하신 말씀 가운데 여자에게 하신 부분이다. 앞부분은 임신과 해산의 고통을, 뒷부분은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라는 부부 관계의 변화를 말한다. 남자에게는 땅이 저주를 받아 수고해야 먹고살게 된다는 말씀이 이어진다.

"원하고"로 옮긴 히브리어 '테슈카'는 구약에 몇 번만 나오는데, 바로 다음 장에서 죄가 가인을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4:7)에 같은 낱말과 같은 짜임이 쓰인다.

해석

  • 묘사로 읽기: 이 말씀은 하나님이 바라시는 질서를 명령한 것이 아니라, 죄가 들어온 뒤 남녀 관계가 지배와 종속으로 일그러질 것을 내다본 것이라고 본다. 창조 때의 동등한 관계(1:27, 2:18)가 타락으로 깨졌고,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다는 것이다(갈라디아서 3:28). 평등주의 입장에서 주로 이렇게 읽는다.
  • 창조 질서의 왜곡으로 읽기: 남자의 머리 됨은 타락 이전부터 있던 창조 질서(디모데전서 2:13)이고, 이 구절은 그 질서가 죄로 뒤틀린 모습—여자는 남편을 지배하려 하고, 남편은 거칠게 군림하는 모습—을 말한다고 본다. 4:7과의 평행을 근거로 '테슈카'를 "지배하려는 욕구"로 읽는다. 상보주의 입장에서 많이 받아들인다.
  • 처방으로 읽기: 남편의 다스림을 하나님이 이때 정하신 규범으로 보는 전통적 읽기도 오래 있었으나, 오늘날 주요 교단의 해석에서는 앞의 두 견해가 더 일반적이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교회 안 여성의 지위, 특히 여성 안수 논쟁과 가정 내 역할 논의에서 거론된다. 또 해산의 고통을 하나님의 벌로 보아, 고통을 덜어 주는 의학적 조치까지 문제 삼은 사례가 역사 속에 있었다는 지적이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이 구절이 고통을 덜려는 노력을 막는 명령이 아니라고 본다. 남자에게 내린 "땀을 흘려야" 하는 수고를 줄이는 기술을 죄로 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것이다.

가정 폭력이나 아내에 대한 억압을 이 구절로 정당화하는 것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잘못된 사용으로 비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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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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