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요한계시록 3장 2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계시록 3:20,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내가 문 밖에 서서, 라오디게아 교회

볼찌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들어가 함께 먹겠다는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전도와 영접 기도의 대표 구절로 쓰이지만, 본래 미지근한 라오디게아 교회에 한 말이라는 점이 함께 논의된다.

문맥

요한계시록 3장 14-22절은 일곱 교회 가운데 마지막인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이다. 그리스도는 이 교회가 차지도 덥지도 않고 미지근하다고 책망하며, 스스로 부자라고 하지만 실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었다고 말한다(3:15-17). 이어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고 징계하니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고 한 뒤(3:19), 20절에서 문을 두드리는 그림을 보여 준다. 곧 문 밖에 서 계신 분은 교회 안에서 밀려나 있는 그리스도이다.

해석

  • 교회를 향한 회개의 초청으로 읽기: 문맥상 이 말씀은 불신자보다 이미 교회인 공동체, 그 가운데 "누구든지" 응답하는 개인을 향한 회복의 초청이라고 본다. 오늘날 주석가 다수가 이 점을 강조한다.
  • 개인 구원의 초청으로 읽기: 복음주의 전도 전통은 이 구절을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라는 초청으로 쓴다. 한국대학생선교회가 보급한 '사영리'에서도 이 구절이 영접 기도로 이끄는 대목에 쓰였다. 지지하는 쪽은 교회에 한 말이라도 개인의 응답을 부르는 원리는 같다고 본다.
  • 성찬과 종말의 잔치로 읽기: "더불어 먹고"를 성찬이나 마지막 날의 혼인 잔치와 연결하는 해석도 있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예정과 자유의지 논쟁에서도 인용된다. 아르미니우스 전통은 사람이 스스로 문을 열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은혜에 대한 자유로운 응답을 말하고, 칼빈주의 쪽은 문을 여는 것 자체가 성령이 먼저 마음을 새롭게 하신 결과라고 보며, 이 구절을 결단 위주의 전도 방식의 근거로 쓰는 데 신중하다. 영국 화가 윌리엄 홀먼 헌트의 그림 「세상의 빛」은 바깥에 손잡이가 없는 문을 두드리는 그리스도를 그려 이 구절의 대표적 이미지가 되었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6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