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잠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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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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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1장은 솔로몬의 잠언 모음 가운데 한 장으로, 왕의 마음까지 다스리는 여호와의 주권, 제사보다 의와 공평, 부지런함과 나눔, 말조심 등을 짧은 격언 31절로 가르친다.
잠언 10장 1절부터 22장 16절까지 이어지는 "솔로몬의 잠언" 모음에 속한다. 앞 장처럼 한두 줄짜리 격언이 줄거리 없이 이어진다.
흐름
- 1-3절 왕의 마음도 여호와의 손에 있다. 여호와는 사람의 속마음을 살피시며, 제사보다 의와 공평을 기뻐하신다.
- 4-8절 교만, 조급함, 속여서 모은 재물, 악인의 폭력을 경계한다.
- 9-13절 다투는 여인과 큰 집에 사느니 움막이 낫다는 말과 함께, 남의 재앙을 바라는 악인,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외면하는 자를 다룬다.
- 14-20절 은밀한 선물과 뇌물, 공의 행함의 즐거움, 연락(宴樂, 잔치와 쾌락)을 좋아하는 자의 가난을 말하고, 다투는 여인에 관한 말이 다시 나온다(19절).
- 21-26절 의와 인자를 구하는 자, 지혜로 성을 무너뜨리는 자, 입을 지키는 자, 망령된 자, 게으른 자, 아끼지 않고 베푸는 의인을 대비한다.
- 27-31절 악인의 제물은 가증하고, 어떤 지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며, 이김은 여호와께 있다.
핵심 구절
- 잠언 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 권력자의 뜻도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다는 대표 구절이다. "보의 물"은 물길(봇물)을 뜻한다.
- 잠언 21:3 "의와 공평을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 구약의 제사보다 삶의 정의를 앞세운다.
- 잠언 21:31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 사람의 준비와 하나님의 결정을 함께 말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나 장소는 없다. 여호와와 함께 왕, 의인, 악인, 게으른 자, 다투는 여인 같은 유형 인물이 나온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과 30절은 예정과 자유의지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개혁주의 전통은 사람의 뜻까지 미치는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 주는 말로 읽고, 웨슬리·아르미니우스 전통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인정하면서도 사람의 책임을 없애지 않는 말로 읽는다.
- 14절의 뇌물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한 말로 보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잠언 17:23은 재판을 굽게 하는 뇌물을 정죄한다.
- 18절의 "대속"은 의인에게 닥칠 환난을 악인이 대신 받는다는 뜻으로 풀이되며(잠언 11:8 참고), 그리스도의 속죄와는 구별해 읽는다.
- 3절과 27절은 미가 6장 6-8절, 호세아 6:6과 같은 흐름에 있다. 예수는 호세아 6:6을 인용했다(마태복음 9장 13절).
- 9절은 25:24에서 거의 그대로 반복된다.
한국 교회에서
1절은 나라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회나 설교에서 자주 인용되고, 31절은 시험이나 큰일을 앞둔 교인을 격려하는 말씀으로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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