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욥기 2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욥 27장

욥기 27장은 욥이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며 끝까지 자신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어 악인이 결국 받게 될 몫을 노래하는 장이다.

욥기의 세 번째 논쟁 가운데 끝부분에 해당한다. 욥기 25장에서 빌닷이 짧게 말하고 욥기 26장에서 욥이 대답한 데 이어, 이 장은 "욥이 또 비사(比辭, 비유나 격언 형식의 말)를 들어"라는 새 도입 문구로 시작한다. 세 번째 논쟁에서는 소발의 차례가 오지 않는다.

흐름

  • 1절 욥이 다시 말을 시작한다.
  • 2-6절 욥은 자기의 의를 빼앗으신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거짓을 말하지 않겠고, 친구들을 옳다 하지 않겠으며, 죽기 전에는 순전함(흠 없이 온전함)을 버리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 7-10절 자기 대적이 악인처럼 되기를 바란다. 사곡한 자(경건하지 않은 자)는 이익을 얻어도 하나님이 그 영혼을 거두실 때 소망이 없고, 환난 때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 11-12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친구들에게 가르치겠다고 하며, 다 보고도 왜 허탄한(헛된) 말을 하느냐고 꾸짖는다.
  • 13-23절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몫)을 묘사한다. 자손은 칼과 염병으로 망하고, 쌓아 둔 은과 옷은 의인과 무죄한 자에게 돌아간다. 그의 집은 좀의 집이나 파수꾼의 초막처럼 허술하고, 부자로 잠들었다가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두려움과 폭풍과 동풍이 그를 몰아내고, 사람들은 손뼉 치며 비웃는다.

핵심 구절

  • 욥기 27:5 "죽기 전에는 나의 순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 고난 속에서도 자기 결백을 지키려는 욥의 태도가 가장 분명히 드러난다.
  • 욥기 27:6 "내가 내 의를 굳게 잡고 놓지 아니하리니" — 친구들의 정죄에 맞선 욥의 마지막 항변의 중심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욥: 이 장 전체의 화자이다.
  • 욥의 세 친구: 직접 말하지 않지만, 욥이 "너희"라고 부르며 반박하는 대상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13-23절은 악인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내용이어서, 앞서 친구들이 펼친 주장과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읽는 방식이 나뉜다. 학자들 가운데는 세 번째 논쟁에 빠져 있는 소발의 발언이 본문 전승 과정에서 이 자리에 섞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반면 본문의 순서대로 욥의 말로 읽는 쪽에서는 몇 가지 풀이를 내놓는다. 욥도 악인이 결국 심판받는다는 원칙 자체는 인정한다고 보기도 하고, 친구들의 논리를 그대로 되돌려 들려준다고 보기도 한다.

2절에서 욥은 자기를 억울하게 하신 바로 그 하나님을 두고 맹세한다. 이 대목은 하나님께 항의하면서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욥의 역설적 신앙을 보여 준다. 그래서 욥기 13장 15절과 함께 읽히곤 한다.

악인의 형통이라는 주제는 시편 73편과 이어서 읽는다. 19절의 "부자로 누우나 … 눈을 뜬즉 없어졌으리라"는 신약의 어리석은 부자 비유와 함께 읽기도 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