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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2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열왕기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 하니 백성이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는지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여호와 사이에서 망설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분명히 선택하라고 요구한 말이다. 신앙의 결단과 혼합주의를 경계하는 말씀으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북이스라엘 왕 아합 시대, 예언자 엘리야가 갈멜산에 모인 백성에게 한 말이다. 아합과 왕비 이세벨(아합과 이세벨 참고) 아래에서 바알 숭배가 퍼졌다. 엘리야가 예고한 가뭄이 이어진 뒤,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불러 모으게 한다(열왕기상 18:19). 이 구절은 제단 대결에 앞서 백성에게 던진 질문이다. 백성은 "한 말도 대답지 아니"했다. 하늘에서 불이 내린 뒤에야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고백한다(열왕기상 18:39).

해석

  • 언약적 읽기: 많은 주석가는 당시 백성이 여호와를 버렸다기보다 여호와와 바알을 함께 섬기려 했다고 본다. 이렇게 여러 신앙을 섞는 것을 혼합주의라 한다. 이 읽기에서 구절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라는 십계명의 첫 계명과 언약에 충실하라는 요구가 된다.
  • 문학적 읽기: "머뭇머뭇"으로 옮긴 히브리어 동사는 '절뚝거리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같은 어근이 바알 선지자들이 제단 주위에서 뛰노는 모습(열왕기상 18:26)에도 쓰였다. 그래서 백성의 우유부단함과 바알 숭배를 겹쳐 보이는 말놀이로 읽기도 한다.
  • 적용적 읽기: 설교에서는 신앙과 세상 가치 사이에서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을 분명히 선택하라는 결단의 말씀으로 널리 적용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찌니라"는 구절은 두 신을 대등한 선택지로 인정하는 말이 아니다. 백성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몰아가는 수사적 표현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구절을 결단을 촉구하는 데 쓸 때, 본래 우상숭배라는 문제를 다룬 말씀을 교회 안의 부차적 선택에까지 넓혀 적용해도 되는지를 묻는 견해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신앙의 결단을 촉구하는 설교와 부흥회에서 자주 인용되는 구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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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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