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9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5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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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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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9편은 다윗의 시로 전해지는 탄원시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원수에게서 건져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나의 산성"이라 부르며 찬송하는 것으로 끝난다.
시편 제2권(42~72편)에 속한다. 불의한 재판관들을 고발하는 시편 58편에 이어, 이 장도 악인에게서 구원해 달라는 다윗의 기도가 이어진다. 표제는 이 시를 사울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집을 지키게 하던 때와 연결하는데, 이 일은 사무엘상 19장에 나온다.
흐름
- 1-5절 원수와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에게서 건져 달라고 부르짖는다. 자신에게 허물이 없음을 호소하고, 만군의 하나님께 일어나 열방을 벌해 달라고 구한다.
- 6-7절 원수들은 저물녘에 돌아와 개처럼 울며 성을 돌아다니는 자들로 그려진다. 그 입술에는 칼이 있다.
- 8-10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비웃으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을 "나의 산성", 곧 높은 곳에 쌓은 요새로 부르며 그분을 바란다.
- 11-13절 백성이 잊지 않도록 원수를 곧바로 죽이지 말고 흩어 낮추어 달라고 구한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이 야곱 가운데 다스리심을 땅끝까지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 14-15절 6절의 개 비유를 되풀이한다. 원수들이 먹을 것을 찾아 헤매다 배부르지 못한 채 밤을 지새운다.
- 16-17절 아침에 주의 힘과 인자하심을 노래하겠다고 다짐한다. 하나님을 산성이자 피난처로 찬송하며 끝맺는다.
핵심 구절
- 시편 59:1 "나의 하나님이여 내 원수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시 전체의 간구를 여는 구절이다.
- 시편 59:11 "저희를 죽이지 마옵소서 나의 백성이 잊을까 하나이다" 심판이 백성에게 교훈으로 남기를 바라는 독특한 간구다.
- 시편 59:16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밤의 위협에서 아침의 찬송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표제가 이 시의 저자로 밝히는 인물이다.
- 사울: 이스라엘의 첫 왕이다. 표제에 따르면 사람을 보내 다윗을 죽이려 했다.
- 야곱: 13절에서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였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표제에는 "믹담"과 "알다스헷"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 둘 다 정확한 뜻은 확실하지 않다. 알다스헷은 흔히 곡조 이름으로 추정된다. 5절과 13절 끝의 셀라도 음악 용어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뜻은 분명하지 않다.
- 표제는 사울의 추격과 이 시를 연결한다. 그러나 본문에는 "열방"(5, 8절) 같은 표현이 나와, 학자들 사이에는 이 시가 나중에 공동체의 기도로 넓게 쓰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다윗이 미갈의 도움으로 창문을 통해 피했다는 이야기는 이 시가 아니라 사무엘상의 내용이다.
- 원수에 대한 심판을 구하는 대목 때문에 이 시는 흔히 저주시(원수를 벌해 달라고 비는 시)로 분류된다. 그리스도인 독자들은 이 대목을 원수 사랑의 가르침과 함께 읽어 왔다(누가복음 6:27-36, 로마서 12:19-21). 이 간구를 복수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로 읽는 해석도 있다.
- 8절에서 하나님이 악인을 비웃으신다는 표현은 시편 2편 4절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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