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브네스
인물 · 성경 인물
다브네스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 무렵 애굽 왕 바로의 왕비이다. 열왕기상 11장에 에돔 사람 하닷의 처형으로 두 번 언급된다.
성경의 기록
다브네스는 열왕기상 11장에 나오는 애굽 왕 바로의 왕비이다. 이름은 열왕기상 11:19-20 두 절에만 나온다.
이 대목은 솔로몬을 대적한 에돔 사람 하닷의 이야기 속에 있다. 열왕기상 11:14-22에 따르면 하닷은 에돔 왕족으로,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이 에돔의 남자를 쳐 죽일 때 어린 나이에 애굽으로 피했다. 하닷은 바로의 큰 호의를 얻었고, 바로는 자기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동생을 하닷의 아내로 주었다(열왕기상 11:19). 그 아내가 아들 그누밧을 낳자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였다. 그 뒤 그누밧은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들과 함께 지냈다(열왕기상 11:20). 본문은 다브네스에 대해 이 밖의 일은 말하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다브네스는 이야기의 중심인물이 아니다. 그의 이름은 망명자 하닷이 애굽 왕실과 혼인으로 맺어질 만큼 깊은 후원을 받았음을 보여 주는 대목에 나온다. 열왕기상은 이 하닷을 솔로몬이 이방 여인들을 따라 다른 신을 섬긴 뒤 하나님이 일으키신 대적으로 소개한다(열왕기상 11:14). 신약성경에는 다브네스가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어느 바로의 왕비인가: 본문은 바로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애굽 제21왕조의 어느 왕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
- 이름의 뜻: 히브리어 본문은 다브네스를 '그비라'(왕비, 또는 왕의 어머니처럼 높은 지위의 여성을 가리키는 말)라고 부른다. 학자들 사이에는 '다브네스'라는 이름이 '왕의 아내'를 뜻하는 애굽어 칭호에서 왔다는 제안이 있으나, 이 역시 추정이다.
- 지명과의 구별: 예레미야서 등에 나오는 애굽의 성읍 '다바네스'와 우리말 표기가 비슷하다. 그러나 다바네스는 지명이고 다브네스는 사람이므로 서로 다른 낱말로 다룬다.
한국 교회에서
다브네스는 설교나 교회학교 교재에서 따로 다뤄지는 일이 드물다. 대개 솔로몬 말년의 대적들(열왕기상 11장)을 설명할 때 하닷의 배경으로 함께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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