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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와 해석이 있는 창세기전 · 43편 / 모두 50편

베냐민을 데리고

창세기 43장을 장면마다 성경 본문과 함께 풀어 쓴 글입니다.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개역한글)입니다. · 소설로 보기

다시 떠나야 할 때 1-10절

가나안 땅의 기근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기근은 비가 오지 않아 곡식이 자라지 않는 때를 말합니다. 애굽에서 사 온 곡식도 어느덧 바닥이 났습니다.

야곱이 아들들을 불렀습니다. "다시 가서 우리 먹을 양식을 조금 사 오너라."

아들들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애굽의 그 사람이 한 말이 마음에 걸려 있었습니다. 유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유다가 아비에게 말하여 가로되 그 사람이 엄히 우리에게 경계하여 가로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3절)

막내 베냐민을 함께 보내 주시면 가겠지만, 보내지 않으시면 가지 않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야곱은 속이 상했습니다. "어쩌자고 그 사람에게 아우가 또 있다고 말해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느냐?"

아들들은 억울했습니다. 그 사람이 아버지가 살아 계신지, 아우가 있는지 꼬치꼬치 물어서 묻는 대로 대답했을 뿐이었습니다. 아우를 데려오라고 할 줄 어떻게 알았겠느냐고 했습니다.

유다가 다시 나섰습니다. 저 아이를 보내 주시면 곧 떠나겠다고, 그래야 아버지도 형제들도 어린 자식들도 다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내가 그의 몸을 담보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 그를 물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9절)

"이렇게 머뭇거리지 않았으면 벌써 두 번은 다녀왔을 겁니다."

예물과 두 배의 돈 11-15절

야곱은 한참 말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마침내 그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여라."

그 땅에서 나는 좋은 것들을 그릇에 담아 가라고 했습니다. 유향과 꿀 조금, 향품과 몰약, 비자와 파단행 같은 나무 열매였습니다. 애굽의 그 사람에게 드릴 선물이었습니다.

돈도 두 배로 챙기라고 했습니다. 지난번 자루 입구에 도로 들어 있던 돈도 다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혹시 무슨 실수가 있었을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냐민도 데려가라고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4절)

아들들은 선물과 두 배의 돈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요셉 앞에 섰습니다.

요셉의 집으로 16-25절

요셉은 형들 사이에 선 베냐민을 보았습니다. 그는 곧 청지기를 불렀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집안일을 맡아 돌보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을 내 집으로 데려가거라. 짐승을 잡아 음식을 준비해라. 이 사람들이 한낮에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형제들은 요셉의 집으로 이끌려 가면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지난번 자루에 들어 있던 돈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들을 붙잡아 종으로 삼고 나귀까지 빼앗으려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형제들은 집 문 앞에서 청지기에게 다가가 서둘러 말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쉬던 곳에서 자루를 풀어 보니 저마다 돈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고, 그 돈을 도로 가져왔고 양식 살 돈도 따로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누가 넣었는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청지기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그가 이르되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너희 돈은 내가 이미 받았느니라 하고 시므온을 그들에게로 이끌어내고 (23절)

애굽에 붙잡혀 있던 시므온이 형제들 앞에 섰습니다. 청지기는 그들에게 발 씻을 물을 주고 나귀에게도 먹이를 주었습니다. 형제들은 선물을 가지런히 놓고 한낮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막내를 본 요셉 26-31절

요셉이 집에 돌아왔습니다. 형제들은 선물을 드리고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요셉이 물었습니다. "너희가 말하던 그 노인, 너희 아버지는 평안하시냐? 지금도 살아 계시냐?" 형제들은 평안히 살아 계시다고 대답하고 다시 머리 숙여 절했습니다.

요셉이 눈을 들었습니다. 거기 베냐민이 있었습니다. 같은 어머니에게서 난 동생이었습니다. "이 아이가 너희가 말하던 막내 동생이냐?" 그리고 베냐민에게 말했습니다.

소자여 하나님이 네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29절 중)

요셉은 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요셉이 아우를 인하여 마음이 타는듯 하므로 급히 울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울고 (30절)

한참 뒤 요셉은 얼굴을 씻고 나왔습니다. 북받치는 마음을 꾹 누르고 말했습니다. "음식을 차려라."

나이대로 앉은 자리 32-34절

상은 셋으로 나뉘어 차려졌습니다. 요셉의 상, 형제들의 상, 함께 먹는 애굽 사람들의 상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으면 깨끗하지 못하게 된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자리에 앉던 형제들이 서로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들이 요셉의 앞에 앉되 그 장유의 차서대로 앉히운바 되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33절)

맏형부터 막내까지, 꼭 나이 순서대로였습니다. 낯선 나라의 높은 사람이 어떻게 그 순서를 알았을까요?

요셉은 자기 상의 음식을 덜어 형제들에게 보냈습니다.

요셉이 자기 식물로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오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34절)

형제들은 아직 몰랐습니다. 자기들과 한 상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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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3장 본문 읽기 소설로 보기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요약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와 뜻을 쉽게 전하려고 풀어 쓴 글입니다. 본문에 없는 묘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자세한 해석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