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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와 해석이 있는 창세기전 · 44편 / 모두 50편

자루 속의 은잔

창세기 44장을 장면마다 성경 본문과 함께 풀어 쓴 글입니다.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개역한글)입니다. · 소설로 보기

자루 속의 은잔 1-3절

요셉의 집에서 함께 먹고 마신 잔치가 끝났습니다. 형제들은 이제 아버지가 기다리는 가나안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막내 베냐민도 무사했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집안일을 맡아보는 청지기를 따로 불렀습니다. 자루마다 곡식을 실을 수 있는 만큼 가득 채우라고 했습니다. 저마다 낸 돈도 자루에 도로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일렀습니다.

또 내 잔 곧 은잔을 그 소년의 자루 아구에 넣고 그 양식값 돈도 함께 넣으라 하매 그가 요셉의 명령대로 하고 (2절)

'그 소년'은 막내 베냐민이었습니다. 은잔은 베냐민의 자루 입구에 들어갔습니다. 날이 밝아 올 무렵, 형제들은 나귀를 끌고 길을 떠났습니다.

뒤쫓아 온 청지기 4-10절

그들이 성을 나와 아직 멀리 가지 못했을 때였습니다. 요셉은 청지기에게 그들을 뒤쫓아 가서 이렇게 말하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악으로 선을 갚느냐 (4절 중)

청지기는 서둘러 형제들을 따라잡았습니다. 그리고 들은 대로 말했습니다. 주인께서 늘 마시고 점칠 때 쓰시는 잔을 왜 가져갔느냐고 꾸짖었습니다.

형제들은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런 일은 저희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지난번 자루에 들어 있던 돈도 가나안에서 다시 가져다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저희가 어떻게 주인님 댁의 은이나 금을 훔치겠습니까?"

그들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약속까지 했습니다.

종들중 뉘게서 발견되든지 그는 죽을 것이요 우리는 우리 주의 종이 되리이다 (9절)

청지기는 그 말대로 하자고 하면서도 조금 달리 정했습니다. 잔이 나온 사람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아무 탓도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냐민의 자루 11-13절

형제들은 서둘러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 풀었습니다. 청지기는 맏형의 자루부터 차례로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나이 많은 자에게서부터 시작하여 나이 적은 자에게까지 수탐하매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발견된지라 (12절)

자루 하나를 열 때마다 마음을 놓았다가, 마지막 자루에서 숨이 멎는 것 같았을지도 모릅니다. 은잔은 막내의 자루에 있었습니다.

형제들은 옷을 찢었습니다. 그 시절 사람들이 큰 슬픔을 당했을 때 하던 몸짓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베냐민을 두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짐을 나귀에 싣고 성으로 돌아오니라 (13절)

다시 요셉 앞에 14-17절

유다와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렀을 때, 요셉은 아직 그곳에 있었습니다. 형제들은 그 앞 땅바닥에 엎드렸습니다.

"너희가 어찌 이런 일을 했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친다는 것을 몰랐느냐?"

유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유다가 가로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어떻게 우리의 정직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16절)

유다는 잔을 훔쳤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들의 죄를 드러내셨다고만 했습니다. 어떤 죄를 마음에 두고 한 말인지는 본문이 말하지 않습니다.

요셉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잔이 나온 사람만 종으로 남고, 나머지는 아버지께로 평안히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베냐민 혼자 애굽에 남게 된 것입니다.

유다가 꺼낸 이야기 18-29절

그때 유다가 요셉에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유다는 그를 바로 왕과 같은 분이라고 부르며, 노하지 말고 한마디만 들어 달라고 청했습니다.

유다는 처음 애굽에 왔던 때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했습니다. 주인께서 아버지와 아우가 있느냐고 물으셨다고 했습니다. 늙은 아버지가 있고, 그가 늘그막에 얻은 막내가 있다고 대답했다고 했습니다. 그 아이의 친형은 죽고 어머니가 남긴 아들은 그 아이 하나뿐이라 아버지가 몹시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죽었다던 그 형이 지금 눈앞에서 이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유다는 알지 못했습니다.

주인께서 그 아이를 데려와 보이라고 하셨을 때, 아이가 아버지를 떠나면 아버지가 죽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막내 없이는 다시 얼굴을 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곡식이 떨어져 아버지가 다시 다녀오라 했을 때, 막내 없이는 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한 말도 그대로 옮겼습니다. 아내가 두 아들을 낳았는데, 하나는 떠난 뒤로 보지 못했다는 말이었습니다.

하나는 내게서 나간고로 내가 말하기를 정녕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28절)

아버지는 이 아이마저 잘못되면, 흰머리 늙은이가 슬픔 속에 죽음의 자리로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대신 남겠습니다 30-34절

유다는 아버지의 목숨이 이 아이의 목숨에 묶여 있다고 했습니다. 아이 없이 돌아가면 아버지는 그 일로 죽고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자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떠나올 때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아버지께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데려오지 못하면 평생 아버지께 죄를 진 사람으로 살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청컨대 주의 종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33절)

유다의 마지막 말은 멀리 가나안에 있는 아버지를 향해 있었습니다.

내가 어찌 아이와 함께 하지 아니하고 내 아비에게로 올라 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비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34절)

유다의 말은 거기서 끝났습니다. 이제 요셉이 대답할 차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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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4장 본문 읽기 소설로 보기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요약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와 뜻을 쉽게 전하려고 풀어 쓴 글입니다. 본문에 없는 묘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자세한 해석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