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와 해석이 있는 창세기전 · 42편 / 모두 50편
엎드린 열 형제
창세기 42장을 장면마다 성경 본문과 함께 풀어 쓴 글입니다.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개역한글)입니다. · 소설로 보기
애굽으로 가는 길 1-5절
흉년은 가나안 땅에도 들었습니다. 밭은 말라 갔고 곡식 자루는 비어 갔습니다. 그런데 애굽에는 곡식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불렀습니다. "너희는 왜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느냐? 애굽으로 내려가서 곡식을 사 오너라. 그래야 우리가 죽지 않고 산다."
요셉의 형 열 사람이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막내 베냐민은 집에 남았습니다.
야곱이 요셉의 아우 베냐민을 그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이 재난이 그에게 미칠까 두렵다 함이었더라 (4절)
야곱은 오래전에 아들 요셉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한 어머니에게서 난 베냐민만은 곁에 두고 싶었을 것입니다. 열 형제는 양식을 사러 가는 사람들 틈에 섞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총리 앞에 엎드리다 6-8절
애굽에서 곡식을 파는 사람은 나라의 총리, 요셉이었습니다. 형들은 그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때에 요셉이 나라의 총리로서 그 땅 모든 백성에게 팔더니 요셉의 형들이 와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매 (6절)
요셉은 한눈에 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척했습니다. 그리고 엄한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너희는 어디서 왔느냐?" 형들이 대답했습니다. "곡식을 사려고 가나안에서 왔습니다."
요셉은 그 형들을 아나 그들은 요셉을 알지 못하더라 (8절)
정탐이라는 말 9-17절
요셉은 어릴 적에 꾸었던 꿈을 떠올렸습니다. 형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요셉이 말했습니다. "너희는 정탐들이다. 이 나라의 약한 곳을 몰래 살피러 왔구나."
형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닙니다, 주인님. 우리는 곡식을 사러 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의 아들이고,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요셉은 다시 "아니다, 너희는 정탐이다" 하고 몰아세웠습니다.
그들이 가로되 주의 종 우리들은 십 이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말째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3절)
요셉은 바로의 생명을 걸고 맹세했습니다. "너희 막내가 여기 오지 않으면 너희는 나가지 못한다. 한 사람을 보내 막내를 데려오고, 나머지는 갇혀 있어라." 그리고 형들을 모두 사흘 동안 가두었습니다.
형들의 뉘우침 18-24절
사흘째 되는 날, 요셉이 말을 바꾸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다. 형제 가운데 한 사람만 갇혀 있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굶주린 식구들을 살려라. 그리고 막내를 데려오너라." 형들은 그 말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형들이 자기들끼리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오래전, 형들은 동생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고 팔아 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1절)
맏형 르우벤이 말했습니다. "내가 그 아이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듣지 않더니, 이제 그 피 값을 치르게 되었다."
형들은 총리가 자기들 말을 못 알아듣는 줄 알았습니다. 둘 사이에 말을 옮겨 주는 통역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한마디도 빠짐없이 다 듣고 있었습니다.
요셉이 그들을 떠나 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취하여 그들의 목전에서 결박하고 (24절)
자루 속의 돈 25-28절
요셉은 형들의 자루에 곡식을 가득 채우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낸 돈을 각 사람의 자루에 몰래 도로 넣게 했습니다. 길에서 먹을 양식도 주게 했습니다.
형들은 곡식을 나귀에 싣고 길을 떠났습니다. 날이 저물어 길손들이 묵는 집에 머물렀을 때였습니다. 한 사람이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었다가 자루 입구에서 자기 돈을 보았습니다.
그가 그 형제에게 고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셨는고 하고 (28절)
아버지의 슬픔 29-38절
가나안에 돌아온 형들은 아버지 야곱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말했습니다. 그 땅의 주인이 자기들을 정탐으로 여긴 일, 막내를 데려와야 시므온을 돌려주겠다고 한 일까지 모두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루를 쏟았습니다. 그런데 자루마다 돈뭉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아들들도 야곱도 그것을 보고 모두 두려워했습니다. 왜 돈이 다시 돌아왔을까요?
그 아비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로 나의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6절)
르우벤이 나섰습니다. "제가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제 두 아들을 죽이십시오. 그 아이를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제가 꼭 데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야곱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음부는 죽은 사람이 내려간다고 여긴 곳입니다.
야곱이 가로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 행하는 길에서 재난이 그 몸에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 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38절)
곡식 자루 곁에서 늙은 아버지는 그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시므온은 멀리 애굽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와 뜻을 쉽게 전하려고 풀어 쓴 글입니다. 본문에 없는 묘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자세한 해석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