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출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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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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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은 모세와 아론이 처음 바로 앞에 나아가 "내 백성을 보내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가 거절당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노역이 오히려 더 무거워지는 장면을 담고 있다.
출애굽기 앞부분, 모세의 소명(3~4장)에 이어지는 장이다. 4장에서 백성은 모세와 아론의 말을 믿고 경배했다. 5장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바로를 찾아가지만, 바로는 요구를 거절한다. 그 결과 백성의 고통이 더 커진다.
흐름
- 1-5절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백성을 보내어 광야에서 절기를 지키게 하라는 것이다. 바로가 "여호와가 누구관대"라며 거절하자, 두 사람은 사흘길쯤 광야에 가서 희생을 드리게 해 달라고 청한다. 바로는 백성의 일을 쉬게 한다며 두 사람을 꾸짖는다.
- 6-9절 바로가 그날로 간역자들과 패장들에게 명령을 내린다. 벽돌에 쓸 짚을 더 이상 주지 말되, 벽돌 수효는 줄이지 말라는 것이다.
- 10-14절 백성은 애굽 온 땅에 흩어져 짚 대신 곡초 그루터기를 모은다. 간역자들은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다며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들을 때린다.
- 15-19절 패장들이 바로에게 호소하지만, 바로는 "게으르다"며 할당량을 그대로 바치라고 한다.
- 20-21절 패장들이 길에서 모세와 아론을 만나 원망한다.
- 22-23절 모세가 여호와께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하고 탄식한다.
핵심 구절
- 출애굽기 5:1 "내 백성을 보내라" — 이후 출애굽 이야기 내내 되풀이되는 요구의 첫 등장이다.
- 출애굽기 5:2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 여호와를 누가 알게 되는가 하는 출애굽기 전체의 물음을 연다.
- 출애굽기 5:22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 순종한 뒤에 맞은 좌절을 솔직하게 드러낸 기도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세와 아론: 여호와의 말씀을 바로에게 전하는 형제이다.
- 바로: 애굽 왕의 칭호이다. 본문은 이 왕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 간역자: 노역을 감독하는 애굽 관리이다. 개역개정은 '감독'으로 옮긴다.
- 이스라엘 자손의 패장: 간역자들이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세운 작업 책임자이다. 개역개정은 '기록원'으로 옮긴다.
- 애굽: 이스라엘이 노역하던 땅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모세와 아론이 사흘길 예배만 요청한 이유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바로의 마음을 시험하는 첫 요청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하나님이 처음부터 완전한 해방을 의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견해도 있다.
- 바로의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는 말은 이후 열 가지 재앙 이야기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는 선언으로 이어진다.
- 모세의 탄식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6장에 나온다. 이 장만 떼어 읽기보다 6장과 함께 읽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이 장을 직접 인용하는 신약 구절은 뚜렷하지 않다.
한국 교회에서
이 장은 설교에서 순종한 뒤에 오히려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 기도 안에서 드리는 정직한 탄식을 다루는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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