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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32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복음 8:32,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를 알지니, 내 말에 거하면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의 말씀이다. 학문과 언론의 자유를 상징하는 문구로 교회 밖에서도 널리 쓰이지만, 본래는 예수의 말씀 안에 머무는 제자가 죄의 종살이에서 풀려난다는 뜻이라는 점이 자주 지적된다.

문맥

초막절 무렵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가 가르치자 많은 사람이 그를 믿는다(30절). 예수는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31-32절)라고 말한다. 듣는 이들은 자기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예수는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며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36절)고 답한다.

해석

  • 그리스도 안의 진리로 읽기: 여기서 '진리'는 일반적인 지식이 아니라 예수가 계시한 하나님의 진리, 나아가 진리이신 예수 자신(14:6)이라고 본다. 자유는 정치적 자유가 아니라 죄의 지배에서의 해방이라는 것이 문맥상의 뜻이다(34-36절).
  • 조건이 붙은 약속: 자유는 "내 말에 거하면"이라는 조건 위에 있다. 한 번 믿었다는 사실보다 말씀 안에 계속 머무는 제자의 삶이 강조된다는 해석이 많다. 이 대화에서 처음에 믿었다는 사람들이 결국 예수를 돌로 치려 한다(59절)는 점도 함께 지적된다.
  • 일반적 진리로 넓혀 읽기: 모든 참된 진리는 하나님에게서 나온다는 생각 아래, 학문적 진리 탐구와 양심의 자유에까지 적용해 읽는 전통도 있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은 대학, 도서관, 언론 기관의 표어로 많이 쓰인다. 한국에서는 호러스 언더우드가 세운 학교에서 이어진 연세대학교가 이 구절을 교훈으로 삼고 있다. 이렇게 진리 일반에 대한 표어로 쓰는 것이 원래 뜻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한편, 기독교 대학이 학문의 진리와 신앙의 진리를 함께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쓰는 것은 정당하다는 견해도 있다. 또 요한복음의 '자유'를 사회적 해방의 언어로 읽는 해석과, 영적 해방에 한정하는 해석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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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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