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1장 6-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야고보서 1:6-7
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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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6-7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때 의심 없이 믿음으로 구하라고 하며, 의심하는 사람을 바람에 밀리는 바다 물결에 비유한다. 기도에 관한 설교에 자주 인용되고, 응답받지 못한 기도를 믿음 부족 탓으로 볼 수 있는지가 논의된다.
문맥
야고보서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야고보서 1:1)에게 보낸 편지로, 전통적으로 주의 형제 야고보가 썼다고 알려져 있다. 편지는 여러 가지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는 권면(야고보서 1장 2-4절)으로 시작한다. 이어 지혜가 부족하면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한다(야고보서 1:5). 6-7절은 그렇게 기도할 때 필요한 믿음의 태도를 다룬다. 바로 뒤 8절은 의심하는 사람을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 묘사한다.
해석
- 지혜를 구하는 기도로 보는 읽기: 많은 주석가는 여기서 말하는 "구함"이 5절의 지혜, 곧 시련 속에서 바르게 살아갈 분별력을 구하는 일을 가리킨다고 본다. 이 읽기에서 이 구절은 모든 소원에 대한 약속이라기보다, 시험을 겪는 신자에게 주는 권면이다.
- 두 마음에 대한 경고로 보는 읽기: "의심하다"로 옮긴 헬라어 동사(디아크리노)에는 '나뉘다', '이리저리 따지다'라는 뜻도 있다. 이 해석은 이 낱말이 지적인 회의보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라진 마음을 가리킨다고 본다. 8절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야고보서 4:8)를 근거로 든다.
- 믿음의 기도를 강조하는 읽기: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전통에서는 이 구절을 의심 없이 구하는 믿음의 기도를 강조하는 본문으로 자주 쓴다. 이때 마가복음 11장 22-25절이나 야고보서 5:15의 "믿음의 기도"와 함께 읽는다.
논쟁과 쟁점
- 응답받지 못한 기도와 믿음: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까닭을 의심 탓으로 돌리는 적용은 번영신학 비판에서 자주 문제로 지적된다. 비판하는 쪽은 이 구절이 받는 것을 믿음의 크기에 비례시키는 공식이 아니라고 본다. 또 잘못된 동기로 구하는 기도를 경계하는 야고보서 4장 2-3절과 함께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 신자의 의심을 어떻게 볼 것인가: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마가복음 9:24)라고 고백한 아버지의 이야기와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유다서 1:22)는 구절이 근거로 인용된다. 이를 들어 이 구절이 신앙의 고민과 질문 자체를 정죄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 목회적 해석이 많다.
한국 교회에서
기도를 독려하는 설교에서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구하라"는 권면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새벽기도회나 작정 기도를 권하는 자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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