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6장 7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갈라디아서 6:7, 심는 대로 거두리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구절이다. 심는 대로 거둔다는 원리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업보나 물질 축복의 공식으로 쓰이는 데 대한 비판도 있다.
문맥
갈라디아서의 마지막 권면 부분이다. 바울은 6장에서 범죄한 사람을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잡고 서로 짐을 지라고 한다(1~2절). 6절에서는 말씀을 배우는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하고, 7절 다음에는 육체를 위해 심는 자는 썩어질 것을,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둔다고 설명한다(8절). 9~10절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는 권면으로 이어진다.
해석
- 육체와 성령의 두 길로 읽기: 8절이 7절을 풀어 주므로, '심음'은 5장에서 말한 육체를 따르는 삶과 성령을 따르는 삶을 가리킨다고 읽는다. 거둠은 썩음과 영생이라는 최종 결과, 곧 최후의 심판과 연결된다.
- 가르치는 사람을 돕는 문맥으로 읽기: 6절과 이어 읽어,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물질로 돕는 일도 성령을 위해 심는 일에 포함된다고 보는 해석이 있다.
- 도덕 원리로 읽기: 사람의 행위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일반적인 지혜로 읽는 적용도 있다. 잠언 22:8, 호세아 8:7과 같은 구약의 지혜 전통과 이어진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이 번영신학의 '씨앗 헌금' 가르침, 곧 헌금을 많이 하면 물질의 복을 더 많이 받는다는 주장의 근거로 쓰인다는 비판이 있다. 비판하는 쪽은 8절에서 거두는 것이 물질이 아니라 영생이라는 점을 든다. 또 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을 적용하면 불교의 업보 개념처럼 들리고, 욥기와 요한복음 9:1-3이 경계한 인과응보적 판단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혜로 구원받은 신자에게 행위의 결과를 말하는 것이 은혜와 어떻게 함께 서는지도 설명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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