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전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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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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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10장은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를 망친다는 격언으로 시작해 통치자 앞의 처신, 일의 위험과 지혜의 유익, 말의 절제, 나라의 흥망을 짧은 잠언들로 다루는 장이다.
전도서의 후반부에 놓인 장이다. 전도서 9장 끝의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패하게 한다"는 말을 이어받아, 지혜와 어리석음을 견주는 짧은 격언들을 늘어놓는다.
흐름
- 1-3절 죽은 파리가 향기름을 썩게 하듯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존귀를 무너뜨린다. 어리석은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자기 어리석음을 드러낸다.
- 4-7절 주권자가 노해도 자리를 떠나지 말라고 권한다. 전도자는 "해 아래" 있는 폐단으로, 어리석은 자가 높은 자리에 오르고 종이 말을 타며 방백(지방 관리)이 걸어 다니는 뒤바뀐 질서를 지적한다.
- 8-11절 함정을 파거나 담을 허는 일에는 위험이 따른다. 날을 갈지 않은 연장은 힘이 더 들며, 지혜가 일을 이루는 데 유익하다. 방술(뱀을 다루는 주술)이 늦으면 술객(주술사)도 소용없다.
- 12-15절 지혜자의 말은 은혜롭고 어리석은 자의 입술은 자신을 삼킨다. 어리석은 자는 말이 많지만 사람은 장래를 알지 못한다.
- 16-20절 왕이 어리고 대신들이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에는 화가, 때에 맞게 먹는 나라에는 복이 있다. 게으르면 집이 샌다. 마음속에서라도 왕과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고 하며, 공중의 새가 그 말을 전한다고 한다.
핵심 구절
- 전도서 10:1 "죽은 파리가 향기름으로 악취가 나게 하는 것 같이" — 작은 허물이 쌓은 신뢰를 무너뜨린다는 이 장의 주제를 보여 준다.
- 전도서 10:10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 지혜를 실제적인 유익으로 설명한다.
- 전도서 10:20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 은밀한 말도 드러난다는 경고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나 장소는 없다. 화자는 책 전체의 화자인 전도자이며, 전통적으로 솔로몬과 연결되어 왔다. 본문에는 주권자, 왕, 대신, 종, 우매자 같은 유형의 인물이 등장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2절의 오른편·왼편은 고대에 오른쪽을 좋은 쪽으로 여기던 관용 표현으로 이해된다.
- 19절 "돈은 범사에 응용되느니라"는 돈의 실용성을 담담히 인정한 말로 읽기도 하고, 앞 절의 방탕한 대신들을 비꼰 말로 읽기도 한다.
- 이 장의 격언은 잠언과 닮았으며 지혜 문학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12절의 은혜로운 말은 골로새서 4:6과, 20절의 경고는 누가복음 12:3과 견주어 읽힌다.
한국 교회에서
1절과 10절은 작은 허물을 경계하거나 준비와 자기 계발을 강조하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20절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속담과 비슷한 말로 소개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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