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0장 3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이사야 40:31,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새 힘을 얻으리니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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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고 달음박질해도 곤비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다. 지친 신자를 위로하는 구절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며, '앙망'의 뜻을 두고 설명이 이어진다.
문맥
이사야 40장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로 시작하며, 바벨론 포로기의 백성에게 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시작되는 장으로 여겨진다. 장 후반부(12-26절)는 하늘을 뼘으로 재고 별들을 이름대로 부르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이어 27절에서 이스라엘이 "내 길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라고 불평하자, 28-31절은 하나님은 피곤하지 않으시며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신다고 답한다. 31절은 그 답의 결론이다.
해석
- '앙망'의 뜻: 개역의 "앙망하다"(우러러 바라다)로 옮긴 히브리어 '카와'는 '기다리다, 바라다'를 뜻한다. 그래서 이 구절은 감정적 열심보다 하나님이 이루실 때를 믿고 기다리는 태도를 말한다고 본다. 많은 현대 번역이 '기다리는 자', '바라는 자'로 옮긴다.
- 새 힘의 뜻: '새 힘을 얻는다'는 원문에서 '힘을 바꾸다, 새롭게 하다'라는 뜻으로, 사람의 힘이 다한 곳에서 하나님의 힘으로 바뀐다는 의미로 읽는다. 30절의 "소년이라도 피곤하며"와 대조된다.
- 세 동작의 순서: 날아오름, 달음박질, 걸어감의 순서를 두고, 신앙의 절정 경험보다 일상을 꾸준히 걷는 힘이 더 큰 은혜라는 설교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히브리 시의 반복 구조를 다르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독수리 비유를 두고, 독수리가 늙어 깃털을 갈고 새로워진다는 옛 이야기와 연결하는 설교가 있으나, 이는 본문이 말하는 것도 아니고 동물학적 근거도 없다는 지적이 있다. 시편 103:5의 "독수리같이 새롭게"도 비슷한 이미지로 함께 인용된다. 이 구절이 기다림을 수동적인 체념으로 오해하게 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기다리는 사람이 결국 달리고 걷는다는 점이 강조된다.
한국 교회에서
새벽기도회와 병상 심방, 은퇴 예배 등에서 자주 읽히며, 교회 표어와 액자, 같은 구절을 가사로 한 복음성가로도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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