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욥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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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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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0장은 나아마 사람 소발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발언이다. 악인의 형통은 잠시뿐이며 하나님의 진노로 반드시 망한다고 말한다.
욥기 20장은 욥과 세 친구가 벌이는 두 번째 논쟁(15~21장)에 속한다. 이 장은 소발의 차례에 해당한다. 바로 앞 욥기 19장에서 욥은 자신을 정죄하는 친구들을 꾸짖고 그들에게도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발은 이 말을 자기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으로 받아들이고, 악인이 맞을 결말을 길게 말한다.
흐름
- 1-3절 소발이 대답한다. 마음이 조급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고, 자기를 부끄럽게 하는 책망을 들었다고 밝힌다.
- 4-11절 예로부터 악인의 자랑과 즐거움은 잠깐이라고 말한다. 악인은 높기가 하늘에 닿아도 자기의 똥처럼 망하고 꿈처럼 사라진다. 그의 자녀는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구하고, 청년처럼 강한 기골도 흙에 눕는다.
- 12-19절 악인은 악을 단 음식처럼 혀 밑에 감추지만, 그것이 뱃속에서 독사의 쓸개가 된다. 삼킨 재물은 하나님이 토해 내게 하시며, 그는 꿀과 엉긴 젖이 흐르는 강을 보지 못한다. 그 까닭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자기가 세우지 않은 집을 빼앗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20-29절 악인은 족한 줄을 모르기에 형통이 오래가지 못한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비같이 쏟아지고, 철 병기를 피하면 놋활이 그를 꿰뚫는다. 사람이 피우지 않은 불이 그를 사르고, 하늘과 땅이 그의 죄를 드러낸다. 소발은 이것이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라고 맺는다.
핵심 구절
- 욥기 20:5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 소발의 주장 전체를 한 줄로 요약하는 구절이다.
- 욥기 20:27 "하늘이 그의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 욥이 하늘에 자기 증인이 있다고 한 말(욥기 16장 19-21절)과 정반대로 맞서는 구절이다.
- 욥기 20:29 "이는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이요" — 소발이 말하는 인과응보(행한 대로 갚음을 받는다는 원리)의 결론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소발은 욥을 직접 악인이라 부르지 않는다. 그러나 문맥상 욥의 고난을 숨은 죄의 결과로 암시한다. 욥은 다음 장인 욥기 21장에서 실제로는 악인이 형통하기도 한다며 이 주장을 반박한다.
- 하나님은 책 끝에서 친구들이 욥처럼 옳게 말하지 못했다고 하신다(욥기 42장 7-10절). 그래서 친구들의 말을 하나님의 직접 가르침처럼 인용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많다. 반면 바울은 엘리바스의 말(욥기 5:13)을 고린도전서 3:19에서 "기록된 바"로 인용한다. 이를 근거로 친구들의 말에도 일반 원리로서 옳은 부분이 있지만 욥에게 잘못 적용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욥기 27:13은 20:29와 거의 같은 표현이다. 학자들 가운데는 27장 뒷부분을 소발의 세 번째 발언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악인의 형통이라는 같은 주제는 시편 73편에서도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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