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7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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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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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1편은 표제가 없는 개인 탄원시로,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온 시인이 늙은 때에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구하고 하나님의 의와 구원을 후대에 전하겠다고 다짐하는 시이다.
시편 제2권(42~72편)의 끝부분에 놓인 시로, 앞의 시편 70편이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는 짧은 간구로 끝난 뒤 비슷한 간구가 길게 이어진다. 히브리어 본문에는 표제(시 앞에 붙은 제목)가 없다.
흐름
- 1-4절 시인이 주께 피하며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구한다. 주를 피할 바위·반석·산성이라 부르고, 악인과 흉악한 자의 손에서 건져 달라고 한다.
- 5-8절 모태에서부터, 어릴 때부터 자신을 붙드신 주를 회상한다. 무리에게 이상하게 여겨지는 처지이지만 주가 견고한 피난처라고 고백한다.
- 9-13절 늙어 힘이 쇠약할 때 버리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다. 원수들은 "하나님이 저를 버리셨다"며 그를 잡으려 꾀한다. 시인은 속히 도와 달라고 하며 대적이 수치를 당하게 해 달라고 구한다.
- 14-16절 항상 소망을 품고, 측량할 수 없는 주의 의와 구원을 종일 전하겠다고 다짐한다.
- 17-21절 어려서부터 교훈받은 시인이 백수(흰 머리)가 될 때까지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게 해 달라고 구한다.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라고 고백하며, 많은 고난을 겪게 하신 주가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실 것이라 확신한다.
- 22-24절 비파와 수금으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를 찬양하겠다고 서원한다. 대적이 수치와 무안을 당했다고 말하며 시를 맺는다.
핵심 구절
- 시편 71:5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 평생에 걸친 신뢰를 요약하는 고백이다.
- 시편 71:9 "나를 늙은 때에 버리지 마시며" — 성경에서 노년의 기도로 손꼽히는 구절이다.
- 시편 71:18 "주의 힘을 후대에 전하고" — 신앙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는 소망을 담고 있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시인: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의지해 온 노년의 인물로 자신을 소개한다.
- 원수들: 시인을 엿보며 해치려 꾀하는 자들이다.
-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22절): 이사야에 자주 나오는 하나님의 칭호와 같은 표현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3절은 시편 31편 1-3절과 거의 같고, 12-13절은 시편 70편의 표현과 겹친다. 표제가 없다는 점과 함께, 70편과 71편이 본래 한 시였다고 보는 학자들이 있다.
- 칠십인역에는 다윗의 이름이 들어간 표제가 붙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히브리어 본문에는 없으므로 작자는 확정할 수 없다.
- 20절의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를 그리스도인 독자들은 부활의 소망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본문 자체는 고난에서 회복되는 일을 노래한다.
한국 교회에서
9절과 18절은 노년의 신앙과 다음 세대에 대한 신앙 전수를 주제로 한 설교와 묵상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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