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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와 해석이 있는 창세기전 · 47편 / 모두 50편

바로 앞에 선 나그네

창세기 47장을 장면마다 성경 본문과 함께 풀어 쓴 글입니다. 굵은 글씨는 성경 본문(개역한글)입니다. · 소설로 보기

바로 앞에 선 형들 1-6절

야곱의 가족은 고센 땅에 막 짐을 풀었습니다. 요셉은 약속한 대로 바로의 궁으로 갔습니다. 아버지와 형들이 양 떼와 소 떼를 이끌고 가나안에서 왔다고 알렸습니다.

요셉은 형들 가운데 다섯 사람을 데려가 바로 앞에 세웠습니다. 넓은 궁전에 선 목자들은 낯설고 떨렸을지도 모릅니다. 바로가 물었습니다.

바로가 요셉의 형들에게 묻되 너희 생업이 무엇이냐 그들이 바로에게 대답하되 종들은 목자이온데 우리와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고 (3절)

형들은 요셉이 일러 준 대로 대답했습니다. 가나안에 가뭄이 심해 짐승 먹일 풀이 없어서 잠시 머물러 살려고 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센 땅에 살게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바로는 그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오히려 형들 가운데 솜씨 좋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의 가축을 맡기라고까지 했습니다.

애굽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땅의 좋은 곳에 네 아비와 형들로 거하게 하되 고센 땅에 그들로 거하게 하고 (6절 중)

야곱과 바로 7-12절

이번에는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들어갔습니다. 큰 나라의 임금과 지팡이를 짚은 늙은 목자가 마주 섰습니다.

요셉이 자기 아비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7절)

바로가 나이를 묻자 야곱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 삼십년이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하고 (9절)

야곱은 자기 삶을 '나그네 길'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곳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돌며 산 날들이었습니다. 그 길이 고되었다고 숨기지 않고 말했습니다.

야곱은 다시 바로를 축복하고 물러났습니다. 요셉은 바로의 명대로 가족에게 라암세스라는 좋은 땅을 주어 대대로 물려받을 몫으로 삼게 했습니다. 그리고 식구 수에 맞추어 먹을 것을 대 주었습니다.

돈이 떨어지다 13-17절

가뭄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애굽에도 가나안에도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요셉이 쌓아 둔 곡식을 돈을 내고 사 갔습니다. 그 돈은 모두 바로의 궁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돈이 바닥났습니다.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돈이 진한지라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가로되 돈이 진하였사오니 우리에게 식물을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5절)

'돈이 진하다'는 돈이 다 떨어졌다는 말입니다. 요셉은 짐승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가로되 너희의 짐승을 내라 돈이 진하였은즉 내가 너희의 짐승과 바꾸어 주리라 (16절)

사람들은 말과 양과 소와 나귀를 끌고 왔습니다. 그해 내내 짐승을 곡식과 바꾸며 버텼습니다.

몸과 땅을 팔다 18-26절

해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요셉을 찾아왔습니다. 이제 돈도 짐승도 없고, 남은 것은 자기 몸과 밭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몸과 우리 토지를 식물로 사소서 우리가 토지와 함께 바로의 종이 되리니 (19절 중)

씨앗만 주면 살 수 있고 밭도 버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밭을 모두 사서 바로에게 드렸습니다. 백성들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성읍들로 옮겨졌습니다. 다만 제사장들의 밭은 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바로에게서 녹, 곧 정해진 몫을 받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백성에게 씨앗을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추수의 오분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사분은 너희가 취하여 전지의 종자도 삼고 너희의 양식도 삼고 너희 집 사람과 어린 아이의 양식도 삼으라 (24절)

거둔 것을 다섯으로 나누어 하나는 바로에게 바치고, 넷은 씨앗과 먹을 것으로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들이 가로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25절)

이것이 애굽의 땅에 관한 법이 되었습니다. 제사장의 땅만은 바로의 것이 되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마지막 부탁 27-31절

그사이 야곱의 가족은 고센 땅에서 재산을 얻고, 자녀를 낳으며 수가 늘어 갔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하며 거기서 산업을 얻고 생육하며 번성하였더라 (27절)

야곱은 애굽에서 열일곱 해를 살았습니다. 나이는 백사십칠 세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라고도 불리던 야곱은 죽을 날이 가까워진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요셉을 불렀습니다.

야곱은 요셉에게 손을 자기 환도뼈, 곧 넓적다리 아래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 시절 무겁게 맹세할 때 하던 몸짓이었습니다. 자기를 애굽에 묻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선영에 장사하라 요셉이 가로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0절)

선영은 조상들이 묻힌 곳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한 번 더 다짐을 받고 싶었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했을까요?

야곱이 또 가로되 내게 맹세하라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경배하니라 (31절)

요셉이 맹세했습니다. 늙은 아버지는 침상 머리에서 몸을 숙였습니다. 방 안은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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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7장 본문 읽기 소설로 보기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요약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와 뜻을 쉽게 전하려고 풀어 쓴 글입니다. 본문에 없는 묘사는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자세한 해석은 교단과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