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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7편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시편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않으시면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는 고백이다. 교회 건축·가정·사업의 시작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며,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주권의 관계를 묻는 구절로 읽힌다.

문맥

시편 127편은 표제에 "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되어 있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시편 120-134편)는 순례자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며 부른 노래 묶음으로 알려져 있다. 1절은 집을 세우는 일과 성을 지키는 일을 나란히 들고, 2절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수고도 헛되며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고 말한다. 3-5절은 자식이 여호와의 기업이라고 노래한다. 표제의 솔로몬과 '집'이라는 말 때문에 성전 건축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해석

  •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고백으로 읽기: 사람이 할 일을 하더라도 결과는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뜻으로 본다. 이것이 노력을 그만두라는 말은 아니며, 세우는 자와 파수꾼은 여전히 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가정에 대한 노래로 읽기: 히브리어 '집'(바이트)은 건물과 함께 가문·자손을 뜻하기도 한다. 그래서 1절의 집을 3-5절의 자녀와 이어, 가정을 세우는 일 전체를 말한다고 읽는다.
  • 성전과 공동체에 대한 노래로 읽기: 집을 성전으로, 성을 예루살렘으로 보아 신앙 공동체의 존립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뜻으로 읽는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이 근면을 가볍게 여기게 한다는 오해에 대해, 잠언의 근면 교훈(잠언 6:6-11)과 함께 읽어야 한다는 설명이 많다. 반대로 교회 건축이나 사업 확장에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명분을 붙이는 데 쓰일 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사람의 계획인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절의 "잠을 주신다"는 쉼과 신뢰의 말씀으로 함께 인용된다.

한국 교회에서

교회 건축 기공 예배와 헌당식, 새 가정을 꾸리는 결혼예배, 개업 예배에서 자주 읽히며, 가정과 교회 현판·액자에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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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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