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소설로 보는 창세기전 · 10편 / 모두 50편

흩어지는 장막들

창세기 10장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 풀이와 해석이 있는 글로 보기

홍수가 물러간 땅에 다시 풀이 돋았다. 젖은 흙냄새가 아직 골짜기마다 고여 있던 무렵, 노아의 세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장막에서 갓난아이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울음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해가 바뀌고 또 바뀌는 동안 장막은 늘어 갔고, 아들들은 다시 아들들을 낳았다.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였다. 고멜에게서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가 났고, 야완에게서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 났다.

그들은 짠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걸었다. 발밑의 흙이 모래로 바뀌고, 귓가에 파도 소리가 쉬지 않고 밀려들었다. 그들은 바닷가의 땅에 장막을 쳤다. 거기서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었고, 저마다 제 말과 제 족속과 제 나라를 이루었다.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었다. 구스는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를 낳았고, 라아마는 스바와 드단을 낳았다.

구스가 또 아들을 낳았다. 이름은 니므롯이었다.

그는 세상에 처음 나타난 용사였다. 새벽 안개가 들판에 깔릴 때면 그는 이미 활을 메고 풀숲을 헤치고 있었다. 짐승의 발자국이 그의 눈을 피하지 못했고, 시위를 떠난 화살은 바람을 가르며 날아갔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솜씨를 높일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여호와 앞에서 니므롯 같은 뛰어난 사냥꾼이로구나."

그의 나라는 시날 땅에서 시작되었다.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였다. 그는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웠고,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 레센을 세웠다. 레센은 큰 성이었다. 평원 위로 성벽이 솟고, 성문 위로 저녁 해가 붉게 걸렸다.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다.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다.

가나안은 맏아들 시돈을 낳고 헷을 낳았다.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다. 그 뒤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들은 흩어져 자리를 잡았다. 그들의 땅은 시돈에서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 그리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 뻗었다.

이들이 함의 자손이었다. 저마다 제 족속과 제 말과 제 땅과 제 나라를 따라 살았다.

셈에게도 자녀가 태어났다. 셈은 야벳의 형이었고, 에벨의 온 자손의 조상이었다.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었다.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였다.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았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다.

에벨은 두 아들을 낳았다. 맏이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다. 그때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벨렉의 아우는 욕단이었다.

욕단의 장막은 아들들로 가득했다.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 열세 아들이 모두 욕단의 아들이었다. 그들은 메사에서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에 살았다. 바위 비탈에 양 떼가 흩어지고, 해 질 녘이면 골짜기마다 연기가 가늘게 피어올랐다.

이들이 셈의 자손이었다. 저마다 제 족속과 제 말과 제 땅과 제 나라를 따라 살았다.

이들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었다. 바닷가의 모래톱에서, 강가의 평원에서, 동쪽의 산비탈에서 밤마다 장막의 등불이 하나둘 켜졌다. 등불은 해마다 늘어 갔고, 서로에게서 점점 멀어졌다.

홍수 뒤에, 이들에게서 땅 위의 모든 나라 백성이 나뉘어 나왔다.

‹ 9편 전체 목록 다음 편 (11편) ›

창세기 10장 본문 읽기 풀이와 해석 보기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요약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를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사건과 이름과 숫자는 본문을 따랐고, 풍경과 몸짓 같은 묘사는 읽는 맛을 위해 보탠 것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