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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출애굽기 (Exodus) · 35절

  1.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서 말해 주거라. ‘여호와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2. 2 폐하가 내보내기를 마다하고 여전히 그들을 붙잡아 두신다고 합시다.
  3. 3 그러면 들판에 있는 폐하의 집짐승을 여호와께서 손으로 치셔서,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무서운 돌림병이 생길 것입니다.
  4. 4 그렇지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집짐승과 이집트의 집짐승 사이에 차이를 두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을 것입니다.
  5. 5 여호와께서 때를 정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일 여호와가 이 땅에서 이런 일을 일으킬 것이다.」’”
  6. 6 이튿날부터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일으키셨다. 이집트의 집짐승은 모조리 죽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7. 7 파라오가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았는데, 놀랍게도 이스라엘 백성의 집짐승은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그런데도 파라오가 마음을 닫고,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 주지 않았다.
  8.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녹임가마의 그을음을 너희 양손에 가득 쥐어라. 그것을 모세가 파라오의 눈앞에서 공중으로 뿌리도록 해라.
  9. 9 그러면 그것이 이집트 온 땅 위에서 먼지가 될 것이다. 그 먼지가 이집트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에게 달라붙어 부풀어 오르는 부스럼이 될 것이다.”
  10. 10 그래서 모세와 아론은 녹임가마의 그을음을 쥔 채로 파라오 앞에 나섰다. 모세가 그을음을 공중으로 던지자, 그것이 사람과 짐승에게 달라붙어 부풀어 오르는 부스럼이 되었다.
  11. 11 그리하여 마술사들도 부스럼 때문에 모세 앞에 나설 수 없었다. 마술사들을 비롯하여 이집트 사람 모두에게 부스럼이 생겼다.
  12.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닫아 버리셔서,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였다.
  13.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파라오 앞에 자리 잡고 그에게 말하거라. ‘여호와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14. 14 이번에는 내가 너의 마음에, 또 너의 신하들과 백성에게 온갖 재앙이 닥치게 할 것이다. 그러면 온 땅에 나와 같은 신이 없다는 것을 네가 알 것이다.
  15. 15 지금 내가 내 손을 펼쳐 너와 너의 백성에게 돌림병이 돌게 했더라면, 너는 땅에서 뿌리 뽑히고 말았을 것이다.
  16. 16 그렇지만 너를 그대로 둔 까닭이 있다. 내 능력을 네게 보여 주어, 내 이름을 온 땅에 널리 알리려 했기 때문이다.
  17. 17 그런데 너는 아직도 내 백성에게 건방지게 굴면서 그들을 내보내 주지 않고 있구나.
  18. 18 보라, 내가 내일 이맘때에 우박이 아주 무섭게 쏟아지게 할 것이다. 이집트가 처음 세워진 뒤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본 적이 없는 우박일 것이다.
  19. 19 그러므로 지금 사람을 보내어, 너의 집짐승과 들판에 있는 모든 것, 곧 들판에서 마주치는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조리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게 하여라. 집에 모아 두지 않으면, 우박이 쏟아져 그것들이 맞아 죽을 것이다.」’”
  20. 20 그러자 파라오의 신하들 가운데서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한 사람은 자기 종들과 집짐승을 집 안으로 피하게 했다.
  21. 21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던 사람은 자기 종들과 집짐승을 들판에 그대로 두었다.
  22.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손을 하늘로 내밀어라. 그러면 우박이 이집트 온 땅에 쏟아질 것이다. 이집트 온 땅에 있는 사람과 짐승, 들판의 모든 식물 위에 쏟아질 것이다.”
  23. 23 모세가 자신의 지팡이를 하늘로 내밀자,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함께 우박이 내리게 하셨다. 또한 불이 땅으로 떨어졌다.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 위에 우박을 비처럼 쏟아지게 하셨다.
  24. 24 우박이 쏟아질 때, 우박의 한가운데 불이 이리저리 번쩍였다. 우박은 아주 무섭게 쏟아졌다. 이집트라는 나라가 세워진 때로부터 이집트 온 땅에 그런 적이 없었다.
  25. 25 이집트 온 땅에서 들판에 있는 것이 모조리 우박에 얻어맞았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들판의 식물이든 모조리 우박에 얻어맞았다. 들판의 나무도 모조리 우박에 얻어맞아 부러졌다.
  26. 26 다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쏟아지지 않았다.
  27. 27 그러자 파라오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이고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번에는 내가 잘못했다. 여호와는 공의로운 분이시고, 나와 나의 백성이 불의한 사람들이다.
  28. 28 여호와께 빌어 다오. 우렛소리와 함께 쏟아진 우박, 그만하면 됐다. 내가 너희를 내보내 주겠다. 너희가 더 머물러 있지 않아도 괜찮다.”
  29. 29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했다. “제가 이 도시에서 나가서 여호와께로 손바닥을 펴고 빌면, 큰 소리가 그치고 우박도 더는 쏟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폐하께서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땅이 여호와의 것이라는 사실을요!
  30. 30 그러나 폐하와 폐하의 신하들은, 제가 알기로, 아직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십니다.”
  31. 31 삼의 줄기와 보리가 우박에 얻어맞았다. 보리에는 이삭이 패었고, 삼의 줄기에서는 꽃봉오리가 맺혔기 때문이었다.
  32. 32 그러나 밀과 고지대 밀은 우박에 얻어맞지 않았다. 이삭이 늦게 패기 때문이었다.
  33. 33 모세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도시 밖으로 나가서, 여호와께로 손바닥을 펴고 빌었다. 그랬더니 우렛소리도 우박도 그쳤고, 비도 땅에 더는 퍼붓지 않았다.
  34. 34 그러나 파라오는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았을 때 잘못을 되풀이했다. 파라오도 신하들도 마음을 닫았다.
  35. 35 파라오의 마음이 닫혀 버려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내보내 주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