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출애굽기 (Exodus) · 29절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닫히게 만들었다. 그들 가운데 이러한 증표를 보여 주려는 것이다.
- 2 또 내가 이집트에게 지독한 꼴을 당하게 한 것을, 네가 너의 아들과 손자의 귀에 들려주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그들 가운데 보여 준 증표들도 말이다. 그러면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여호와인 것을!”
- 3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했다. “여호와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언제까지 내 앞에서 굽히기를 거부할 텐가?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 4 내 백성 내보내기를 마다하면, 보라, 네가 다스리는 영토에 내일 메뚜기가 들어오게 할 것이다.
- 5 메뚜기가 눈에 보이는 땅을 덮어 버려,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우박 피해를 입지 않아 너희에게 남아 있던 것까지 메뚜기가 먹어 치울 것이다. 들판에서 너희를 위해 자라던 나무도 모조리 먹어 버릴 것이다.
- 6 너의 왕궁과 모든 신하의 집과 이집트의 모든 집에 메뚜기가 가득할 것이다. 너의 조상과 조상의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어 보지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모세는 돌아서서 파라오에게서 물러났다.
- 7 그러자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렇게 아뢰었다. “이 사람이 언제까지 우리에게 덫이 되게 내버려두시렵니까? 그 사람들을 내보내어 자신들의 신 여호와를 예배하게 해 주십시오. 이집트가 망한 줄 폐하께서는 아직도 모르십니까?”
- 8 그래서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다시 불려 들어왔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가서 너희의 신 여호와를 예배해라. 누구누구가 갈 것이냐?”
- 9 모세가 대답했다. “우리의 젊은이들과 노인들도 갈 것입니다. 우리의 아들들과 딸들, 양과 소도 갈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예배하는 명절이기 때문입니다.”
- 10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에게 말했다. “그래?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하시라지! 내가 너희와 너희의 아이들을 내보내게 하시라지! 보아라, 너희는 지금 나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 11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남자들만 가서 여호와를 예배해라. 너희가 요청하고 있는 것이 그것 아니냐?” 파라오는 모세와 아론을 자기 앞에서 내쫓아 버렸다.
-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손을 이집트 땅 위로 내뻗어서 메뚜기를 불러들이거라. 그러면 메뚜기가 이집트 땅으로 올라와서, 우박에 얻어맞지 않고 남았던 그 땅의 모든 식물을 먹어 버릴 것이다.”
- 13 그래서 모세가 그의 지팡이를 이집트 땅 위로 내뻗자, 여호와께서 그 땅에 그날 종일과 밤새도록 사막 바람이 불게 하셨다. 아침이 되었을 때, 사막 바람이 메뚜기를 몰고 왔다.
- 14 메뚜기가 이집트 온 땅으로 올라와, 이집트 온 지역에 내려앉았다. 메뚜기가 그렇게 많았던 적이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 15 눈에 보이는 족족 온 땅을 메뚜기가 덮어 버려서, 땅이 캄캄해졌다. 그 땅의 풀과 나무의 열매, 곧 우박에 얻어맞지 않았던 것들을 메뚜기가 모조리 먹어 치웠다. 이집트 온 땅에서 나무에도 들판의 식물에도 푸른 것이 남아나지 않았다.
- 16 그러자 파라오가 서둘러 모세와 아론을 불러들여 말했다. “내가 너희의 신 여호와와 너희에게 잘못했다.
- 17 이제 나의 잘못을 용서해 다오. 이번 한 번만 너희의 신 여호와에게 빌어서, 이 죽음만은 내게서 사라지게 해 다오.”
- 18 그래서 모세는 파라오에게서 물러나서 여호와께 빌었다.
- 19 여호와께서 바람을 돌이켜 몹시 강한 서풍이 불게 하셨다. 이 바람이 메뚜기를 쓸어 가서 홍해에 밀어 넣었다. 이집트 온 지역에 메뚜기가 한 마리도 남아 있지 않았다.
- 20 그러나 여호와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닫아 버리셔서, 파라오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내보내 주지 않았다.
-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손을 하늘로 내밀어라. 그러면 어둠이 이집트 땅 위에 깔릴 것이다. 어둠이 손에 잡힐 듯할 것이다.”
- 22 모세는 그의 손을 하늘로 내밀었다. 그랬더니 캄캄한 어둠이 3일 동안 이집트 온 땅 위에 깔렸다.
- 23 사람들은 서로를 볼 수 없었고, 3일 동안 그 누구도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그 사는 곳에 빛이 있었다.
- 24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들여서 말했다. “가서 여호와를 예배해라. 다만 소와 양은 남겨 두어라. 아이들은 너희와 함께 가도 좋다.”
- 25 그러자 모세가 말했다. “폐하께서도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바칠 희생제물과 다태우는제물(번제물)을 우리 손에 넘겨주셔야 합니다.
- 26 짐승도 남김없이 우리와 같이 가야 합니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예배할 때 쓸 것을 우리가 그 가운데서 골라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도 여호와를 예배하는 데 어떤 짐승을 써야 하는지 거기에 도착할 때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 27 여호와께서 파라오의 마음을 닫아 버리셔서,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 주지 않았다.
- 28 그러고는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했다. “나한테서 썩 꺼져라! 조심해, 다시는 나의 얼굴을 보지 않도록! 네가 나의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을 것이니까.”
- 29 모세가 말했다. “폐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다시는 폐하의 얼굴을 뵙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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