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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창세기 (Genesis) · 18절

  1. 1 아브라함은 거기에서 길을 나서서 네게브 땅으로 나아갔다. 가데스와 수르 사이에 자리를 잡고, 그랄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2. 2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를 두고서 말했다. “제 누이입니다.” 그래서 그랄 임금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오게 했다.
  3. 3 하나님이 그날 밤 꿈에 아비멜렉에게 오셔서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네가 데려온 이 여자 때문에 죽을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의 아내이다.”
  4. 4 아비멜렉이 그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았으므로 아뢰었다. “주님, 어떤 민족이 의로운데도 죽이시렵니까?
  5. 5 아브라함이 저에게 말하기를 ‘제 누이입니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 여자도 말하기를 ‘제 오빠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순수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 여자를 데려왔습니다.”
  6. 6 하나님이 꿈에 아비멜렉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도 네가 순수한 마음으로 그렇게 한 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도 네가 나에게 잘못하지 않도록 막았던 것이다. 이런 까닭에 네가 그 여자에게 손대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7. 7 이제 그 남자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예언자여서 그가 너를 위해 기도하면 네가 살아남을 것이다.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딸린 모든 사람이 반드시 죽을 줄 알아라.”
  8. 8 아비멜렉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신하들을 다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귀에 들리도록 이 모든 일을 말해 주었다. 사람들이 몹시 두려워했다.
  9. 9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불러 그에게 따졌다.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을 잘못했길래, 나와 내 나라가 큰 잘못을 저지르게 하려 한 것이오? 그대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나한테 한 것이오.”
  10. 10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그대가 무슨 생각을 했길래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이오?”
  11. 11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제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분명해. 그러니 내 아내 때문에 나를 죽일 거야.’
  12. 12 사실 아내는 저의 배다른 누이인데, 제 아내가 되었거든요.
  13. 13 하나님이 저를 아버지 집에서 나와 떠돌게 하셨을 때, 제가 아내에게 부탁했지요. ‘당신이 사랑으로 나에게 해 줄 일이 있어요. 우리가 어디를 가든 나를 가리켜 「이분은 제 오빠입니다.」라고 말해 주세요.’”
  14. 14 아비멜렉은 양들과 소들과 남자 노예들과 여자 노예들을 데려다가 아브라함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에게 그의 아내 사라를 돌려보냈다.
  15. 15 아비멜렉이 말했다. “이보시오, 내 땅이 그대 앞에 있소. 그대 눈에 드는 대로 자리 잡으시오.”
  16. 16 사라에게도 말했다. “이보시오, 그대의 오빠에게 내가 은 1,000개를 주었소. 이는 그대의, 또 그대와 함께한 모든 사람의 명예를 더럽힌 것을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는 뜻이오. 그대가 떳떳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이오.”
  17.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자 노예들을 고쳐 주셔서 그들이 아이를 낳았다.
  18. 18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 때문에 아비멜렉 집안 여자마다 아기집을 단단히 닫아 두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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