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창세기 (Genesis) · 34절
- 1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대로 사라를 찾아가셔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해 주셨다.
- 2 사라가 아이를 가져 아브라함에게 그의 늘그막에 아들을 낳아 주었다.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해 주신 바로 그때였다.
- 3 아브라함은 태어난 아들, 사라가 낳아 준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지어 불렀다.
- 4 이삭이 태어난 지 8일이 되었을 때,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 이삭에게 할례를 주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한 것이다.
- 5 그의 아들 이삭이 태어났을 때, 아브라함은 100세였다.
- 6 사라가 말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만드셨구나. 소식을 듣는 사람마다 나를 두고 웃을 거야.”
- 7 또 말했다.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할 수 있었을까, 사라가 아이들에게 젖을 먹일 거라고? 그런데 내가 남편의 늘그막에 아들을 낳아 준 거야.”
- 8 아이가 자라서 젖을 뗐다. 아브라함은 이삭이 젖을 뗀 날에 큰 잔치를 베풀었다.
- 9 사라가 보니, 이집트 여자 하갈의 아들이 놀고 있었다. 그는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었다.
- 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했다. “이 여자 노예와 그의 아들을 내쫓아 버리세요. 이 여자 노예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삭과 함께 당신 뒤를 이을 수는 없지요.”
- 11 아브라함은 이 일이 매우 언짢았다. 아들 때문이었다.
-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아이와 네 여자 노예의 일로 언짢아하지 마라. 사라가 너에게 요구한 대로 다 들어주어라. 이삭의 자손이어야 너의 후손이라 불릴 테니까.
- 13 여자 노예의 아들도 내가 한 민족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도 너의 후손이니까.”
- 14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빵과 가죽 물통을 가져다가 하갈에게 주었다. 그의 어깨에 메어 준 것이다. 그러고는 아이와 함께 그를 내보냈다. 하갈은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를 떠돌았다.
- 15 가죽 물통의 물이 떨어졌을 때, 하갈은 아이를 떨기나무 아래에 내던져 놓았다.
- 16 홀로 걸어가서 활 쏠 거리만큼 멀리 떨어져 마주 보고 앉았다. 하갈이 중얼거렸다. “아이가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그러고는 마주 보고 앉아 목 놓아 울었다.
- 17 하나님이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하갈을 부르며 말했다. “무슨 일이오, 하갈? 두려워하지 마시오. 저기, 아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이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다오.
- 18 일어나시오. 아이를 일으켜 세워 그대의 손으로 붙잡아 주시오. 하나님이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실 것이오.”
-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러자 하갈이 샘을 보았다. 그러고는 가서 가죽 물통에 물을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했다.
-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셨고, 그는 자라서 광야에 살면서 활 잘 쏘는 사람이 되었다.
- 21 그는 바란 광야에 살았다. 어머니가 그에게 아내가 될 사람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다주었다. ()
- 22 그때 이런 일이 있었다. 아비멜렉이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을 거느리고 아브라함에게 와서 말했다. “그대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하시는군요.
- 23 이제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여기서 나한테 맹세하시오. 나와 내 자손과 후손한테 신의를 저버리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요. 내가 그대에게 잘해 주었듯이, 그대도 나에게 또 그대가 나그네로 사는 이 땅에 잘해 주시오.”
- 24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내가 맹세하겠습니다.”
- 25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아비멜렉의 노예들이 빼앗아 간 우물 때문에 아비멜렉을 나무랐다.
- 26 아비멜렉이 말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나는 알지 못하오. 그대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고, 나도 오늘에서야 들었소.”
- 27 아브라함은 양들과 소들을 데려다가 아비멜렉에게 주었고, 둘은 약속을 맺었다.
- 28 아브라함은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따로 떼어 놓았다.
-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물었다. “그대가 따로 떼어 놓은 이 어린 암양 일곱 마리는 무엇이오?”
- 30 아브라함이 대답했다. “어린 암양 일곱 마리를 내 손에서 받아 가셔서 내가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물로 삼으시지요.”
- 31 그래서 사람들은 그곳을 브엘세바라고 불렀다. 둘이 거기서 맹세했기 때문이다.
-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약속을 맺은 뒤에 아비멜렉은 그의 군대 사령관 비골과 함께 필리스티아 땅으로 돌아갔다.
-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여호와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
- 34 아브라함은 오랫동안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