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30절
- 1 “너, 산양이 새끼 낳는 때를 아느냐? 사슴이 새끼 낳는 것을 지켜보고 있느냐?
- 2 몇 달 만에 채우는지 세고 있느냐? 새끼 낳는 때를 아느냐?
- 3 몸을 구푸려 새끼 낳고, 새끼 낳는 아픔을 떨쳐 버린단다.
- 4 새끼들은 튼튼해져 벌판에서 자라나지. 떠나간 후에는 어미에게 안 돌아오지.
- 5 누가 나귀를 놓아주었을까? 누가 들나귀 얽어맨 것을 풀어 주었을까?
- 6 내가 들나귀 집으로 마른땅을 주었지. 들나귀 머물 곳으로 소금땅을 주었지.
- 7 들나귀는 시끌벅적한 성읍을 비웃고, 몰이꾼이 소리 질러도 듣지 않아.
- 8 풀밭 찾아 산을 돌아다니며, 온갖 푸른 것을 찾아다니지.
- 9 들소가 너를 위해 일하려 할까? 네 구유 곁에서 밤을 보낼까?
- 10 네가 들소에 밧줄 묶어 밭고랑을 갈게 할 수 있을까? 들소가 너 따라 골짜기에서 흙덩이를 잘게 부수게 할까?
- 11 들소가 힘세다고 믿을 수 있을까? 너의 고된 일을 들소에게 맡길 수 있을까?
- 12 들소가 너의 씨앗을 가져오리라 믿을 수 있을까? 너의 타작마당에 곡식을 모아 줄까?
- 13 타조가 날개를 흥겹게 퍼덕이지만, 그것이 황새 깃털과 날개일까?
- 14 타조는 제 알들을 땅에 맡겨 둔단다. 흙으로 데우는 것이지.
- 15 그러곤 잊어버리지. 그것이 발에 밟혀 깨어지고 있는데도. 들짐승들에게 밟히고 있는데도.
- 16 제 새끼를 남처럼 거칠게 다루지. 고생한 것을 다 잃을까 무서워하지도 않아.
- 17 하나님이 지혜를 빼앗은 거야. 깨달음을 나눠 주시지 않았던 거야.
- 18 그래도 날개를 높이 퍼덕일 때면 말과 거기 탄 사람쯤은 우습게 여기지.
- 19 네가 말에게 힘을 주었느냐? 그 목에 갈기를 덧입혀 주었느냐?
- 20 말을 메뚜기처럼 뛰어오르게 할 수 있느냐? 히힝 거센 숨소리는 두려움이야.
- 21 골짜기를 파헤치며 힘을 즐기고, 무기를 마주 보고 나아가지.
- 22 두려움을 비웃고 무서워하지 않아. 칼 앞에서 돌아서지 않아.
- 23 위에서는 화살통이 덜그럭거리고, 창과 투창이 번득이지.
- 24 떨고 긴장하며 땅을 집어삼킬 듯 달리지. 나팔 소리를 듣고는 가만히 못 서 있지.
- 25 나팔 소리 날 때마다 히힝 소리를 내지. 멀리서도 싸움 냄새를 맡고, 지휘관들이 외치는 소리와 싸움 소리를 듣지.
- 26 너의 깨달음 덕분일까, 매가 날아올라 남쪽으로 날개를 펼치는 것이?
- 27 너의 말 때문일까, 독수리가 높이 올라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트는 것이?
- 28 바위에서 살고 있지. 뾰족한 바위와 산악 요새에서 밤을 보내지.
- 29 그곳에서 먹이를 찾고, 눈으로 아득한 곳을 내다보지.
- 30 새끼들은 피를 빨고 있어. 주검이 있는 그곳에 독수리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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