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41절
- 1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서 욥에게 대답하셨다.
- 2 “이 사람은 누구인가? 알지도 못하고 말하니 내 본뜻을 가리는구나.
- 3 남자답게 허리를 묶으려무나. 내가 물을 테니 나한테 좀 알려 다오.
- 4 내가 땅바닥을 깔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깨달음을 얻었으면 대답해 보거라.
- 5 땅의 크기를 누가 정했는지 네가 아는 것이냐? 누가 그 위에 대고 측량 끈을 팽팽히 당겼을까?
- 6 땅 받침이 어디에 묻혔을까? 그 모퉁잇돌을 누가 던져 넣었을까?
- 7 그때 아침 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뻐 소리 높였지.
- 8 바다가 못 나오게 누가 문으로 막았을까, 바다가 아기집에서 터져 나올 때?
- 9 그때 내가 바다에 구름을 옷처럼 입혔단다. 짙은 어둠은 포대기였지.
- 10 그 둘레에 금을 그었단다. 문빗장과 문을 세웠지.
- 11 내가 말했어. ‘여기까지만 와야지. 더는 안 돼. 네 파도의 거만함은 여기서 멈춰야 해.’
- 12 살면서 아침에게 명령한 적 있느냐? 새벽에게 제자리를 알려 준 적 있느냐?
- 13 새벽이 땅 귀퉁이들을 잡게 하여, 불의한 사람들을 땅에서 털려 나가게 한 적 있느냐?
- 14 진흙에 찍힌 도장처럼 땅이 선명하게 드러난단다. 마치 옷을 물들이듯이.
- 15 불의한 사람에게는 빛이 막힌단다. 높이 올린 팔은 부러진단다.
- 16 바다가 솟아나는 샘에 가 보았느냐? 깊은 물을 찾아 이러저리 다녀 보았느냐?
- 17 죽음의 문이 네게 드러난 적 있느냐? 캄캄한 그곳의 문을 본 적 있느냐?
- 18 땅이 얼마나 넓은지 알아보았느냐? 이것을 다 안다면 말해 보아라.
- 19 빛이 사는 곳엔 어느 길로 갈까? 어둠이 머무르는 곳은 어디일까?
- 20 네가 그것들을 자기 구역으로 데려갈 수 있는 것이냐? 그들 집으로 가는 길을 아는 것이냐?
- 21 너는 알겠구나. 그때 태어났으니! 살아온 날수가 많으니!
- 22 눈 창고에 가 보았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 23 어려운 때 쓰려고 내가 이것들을 아껴 두었지. 싸움과 전쟁 있는 날 쓰려고.
- 24 빛 흩어지는 곳엔 어느 길로 갈까? 동풍이 땅 위에서 퍼져 나가는 곳엔 어느 길로 갈까?
- 25 누가 팠을까, 큰물이 갈 길을? 쿵쾅거리며 쏟아지는 비가 갈 길을.
- 26 그렇게, 사람 없는 땅에 비를 뿌렸지. 아무도 살지 않는 빈 벌판에.
- 27 황무지와 불모지를 넉넉히 적시었지. 풀싹이 돋아나게 했지.
- 28 비는 아버지가 있을까?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을까?
- 29 얼음은 누구 뱃속에서 나왔을까? 하늘에서 내리는 서리는 누가 낳았을까?
- 30 물은 돌처럼 딱딱해지고, 깊은 물의 위쪽은 얼어붙는단다.
- 31 너, 북두칠성의 무리를 한데 묶을 수 있느냐? 오리온자리의 묶음을 풀 수 있느냐?
- 32 별들을 제때 떠오르게 할 수 있느냐?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느냐?
- 33 너, 하늘 규칙을 아느냐? 그 규칙이 땅을 다스리게 할 수 있느냐?
- 34 너, 구름한테 소리 질러서, 물을 흠뻑 뒤집어쓸 수 있겠느냐?
- 35 네가 번개를 보낸다고 번개가 가겠느냐? 번개가 너한테 ‘네, 여기 있습니다.’ 하겠느냐?
- 36 누가 몸 안에 지혜를 두었을까? 누가 마음에 깨달음을 주었을까?
- 37 누가 지혜로워 구름을 헤아릴 수 있을까? 하늘 물주머니를 누가 기울일 수 있을까?
- 38 그때 먼지가 흘러 딱딱한 덩어리 되지. 흙덩이가 엉기는 것이지.
- 39 너, 사자한테 먹잇감을 잡아 주겠느냐? 사자 새끼 입맛을 채워 주겠느냐?
- 40 사자들은 굴속에 웅크리고 있지. 덤불에 숨어 기다리고 있지.
- 41 누가 까마귀에게 먹잇감을 마련해 주겠느냐? 어린 까마귀들이 하나님께 소리 높이고, 먹을 것 없어 헤매고 다닐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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