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33절
- 1 “그렇지만 욥 어르신, 제 말씀을 좀 들어 보십시오. 제가 드리는 모든 말씀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 2 보십시오, 제가 입을 엽니다. 제 혀가 입천장 아래에서 말합니다.
- 3 제 말은 올곧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제 입술은 순수한 지식을 말하지요.
- 4 하나님의 영이 저를 만드셨습니다. 샷다이(전능하신 분)의 숨결이 제게 생명을 주셨어요.
- 5 하실 수 있다면 대답해 보십시오. 제 앞에서 정신 차리고 서 보세요.
- 6 보십시오, 저는 하나님 앞에서 어르신과 똑같습니다. 저 또한 진흙으로 빚어졌지요.
- 7 보십시오, 저를 두려워하면서 떠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내리눌러도 어르신께 무겁지 않지요.
- 8 맞습니다. 어르신이 제 귀에 들리도록 말씀하셨지요. 그 말소리가 제게 들립니다.
- 9 ‘나는 맑고 죄가 없어. 나는 깨끗해. 나는 허물이 없어.
- 10 이봐, 그분은 나한테서 구실을 찾으셔. 나를 자신의 적으로 여기시지.
- 11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내 모든 걸음을 지켜보시지.’
- 12 이것 보십시오.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어르신은 공의롭지 않아요.’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이죠.
- 13 도대체 왜 그분과 다투십니까,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그분이 대답하지 아니하신다고요?
- 14 사실 하나님은 이렇게도 말씀하시고 저렇게도 말씀하시는데,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 15 꿈에, 밤의 환상 중에, 사람들이 잠에 곯아떨어졌을 때, 잠자리에 누워 자고 있을 때,
- 16 그때 그분이 사람들의 귀를 여십니다. 그들에게 경고하며 두렵게 하시지요.
- 17 사람이 하던 일을 그만하게 하십니다. 인간이 오만하게 굴지 못하게 막으시지요.
- 18 그분은 붙드십니다, 그의 목숨이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지 않도록요. 그의 생명이 칼에 사라지지 않도록요.
- 19 그가 아파 누운 자리에서 꾸지람을 듣습니다. 뼈가 쉼 없이 쑤시고 아플 때지요.
- 20 그의 입맛에 빵이 역겹습니다. 그의 목구멍에 맛난 먹을거리도요.
- 21 그의 살이 말라비틀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던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지요.
- 22 다가갑니다, 죽음의 구덩이로 그의 목숨이요. 그의 생명이 죽음의 세계로요.
- 23 그를 위해 천사가 있다 합시다. 천 명 가운데 뽑힌 중재 천사가 한 명 있다고 합시다. 그가 사람에게 무엇이 옳은지 알려 주겠지요.
- 24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며 말할 것입니다. ‘그를 건져 내어 죽음의 구덩이로 내려가지 않게 하여라. 내가 목숨값을 찾았어.
- 25 그의 살이 젊을 때보다 부드러워질 거야. 그는 청춘 시절로 돌아갈 거야.’
- 26 그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의 기도를 받아 주십니다.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지요. 그 사람이 공의롭다고 다시 말씀해 주시지요.
- 27 그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것입니다. ‘나는 죄를 지어 바른길을 벗어났지만, 그래도 그만큼 벌받지는 않았다네.
- 28 하나님이 값을 치르고 사셨다네, 내 목숨을. 내려가지 않게 하셨다네, 죽음의 구덩이로. 내 생명이 빛을 본다네.’
- 29 보십시오.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하십니다.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계속 사람에게 하시지요.
- 30 그의 목숨을 죽음의 구덩이에서 건져 내시지요. 생명의 빛으로 반짝이게 하시지요.
- 31 욥 어르신, 제 말을 주의 깊게 들어 보십시오. 조용히 계십시오. 제가 말씀드리지요.
- 32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제게 대답하십시오. 말씀하십시오. 저는 어르신이 공의롭다고 인정해 드리고 싶습니다.
- 33 하실 말씀 없으면 어르신이 제 말을 들으십시오. 조용히 계십시오. 제가 어르신께 지혜를 가르쳐 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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