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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40절

  1. 1 “내 눈과 약속을 맺었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젊은 여자를 두고 딴생각을 품겠는가?
  2. 2 그러면 위에서 하나님이 주실 몫 뭐가 있겠나? 저 높은 곳에서 샷다이(전능하신 분)께서 무엇을 차지하게 해 주시겠나?
  3. 3 재난은 나쁜 짓 하는 사람에게 오는 것 아닌가? 불행은 못된 짓 하는 사람에게 닥치는 것 아닌가?
  4. 4 그분은 내 길을 보시는 분 아닌가? 내 모든 발걸음을 세고 계시는 분 아닌가?
  5. 5 내가 헛것과 함께 다녔는가? 내 발이 속임수에 재빨랐는가?
  6. 6 그분이 나를 공정한 저울에 달아 보시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나의 흠 없음을 아실 것이네.
  7. 7 내 걸음이 내 갈 길에서 벗어났는가?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라갔는가?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달라붙었는가?
  8. 8 그랬다면 내가 씨 뿌린 것 남이 먹어도 괜찮네. 그랬다면 내가 길러 낸 것 뿌리째 뽑아 가도 괜찮네.
  9. 9 내 마음이 어떤 여자에게 넘어가, 이웃집 문 앞에서 내가 숨어 기다렸는가?
  10. 10 그랬다면 내 아내가 다른 사람 위해 곡식 빻아도 괜찮네. 그랬다면 그와 다른 남자들 같이 자도 괜찮네.
  11. 11 그것은 지저분한 짓이네. 재판관들이 판단할 허물이라네.
  12. 12 그것은 불이야. 멸망의 나라에서도 집어삼키는 불 말이야. 내가 벌어들인 것 모두 송두리째 없애 버리지.
  13. 13 남자종이나 여자종이 나하고 다툴 때, 내가 잘잘못을 따지지 못하게 막았는가?
  14. 14 그랬다면 하나님 일어서실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분이 따져 물으실 때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겠는가?
  15. 15 뱃속에서 나를 만드신 분이 그도 만드시지 않았는가? 아기집에서 우리를 지으신 분이 한 분이시지 않은가?
  16. 16 기댈 데 없는 사람들의 바람을 내가 들어주지 않겠는가? 남편 여읜 여자의 눈을 침침해지게 하겠는가?
  17. 17 빵 조각을 나 혼자 먹고 부모 없는 아이는 못 먹었던 적 있는가?
  18. 18 사실 그 아이는 나 어릴 적부터 내가 아버지처럼 길렀지. 그 여자는 나 어머니 뱃속에 있을 적부터 내가 이끌어 주었지.
  19. 19 옷이 없어 죽어 가는 사람을 내가 보고만 있겠는가? 가난한 사람에게 덮을 것이 없는데 보고만 있겠는가?
  20. 20 그 사람들 가슴 뜨거워 나를 위해 복을 빌지 않았는가? 내가 준 양털로 몸을 데운 사람들 말이야.
  21. 21 부모 없는 아이에게 내가 손을 휘둘렀는가? 성문에 날 도울 사람 있는 것을 보고 말이야.
  22. 22 그랬다면 내 어깨뼈가 어깨에서 빠져도 괜찮네. 내 팔이 팔꿈치에서 부러져 나가도 괜찮네.
  23. 23 나는 무서워, 하나님이 내리실 불행이. 하나님이 높으신 것을 생각하면 나는 그렇게 할 수 없어.
  24. 24 내가 금을 든든하다 여겼던가? 순금을 두고 ‘내가 기댈 곳’이라 말했던가?
  25. 25 내가 재산이 많다고 기뻐했던가? 내 손에 들어온 것이 넉넉하다고 기뻐했던가?
  26. 26 내가 빛을 보았다고 하자, 해가 비출 때와 달이 곱게 지날 때.
  27. 27 그래서 내 마음 나도 모르게 넘어가, 내 손에 입을 맞추었던가?
  28. 28 그것 또한 재판이 필요한 허물이라네.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인 것이지.
  29. 29 나 싫어하는 사람 잘못되는 것을 내가 기뻐했던가? 그에게 나쁜 일 닥치는 것을 보고 들떴던가?
  30. 30 내 입으로 죄짓는 일을 하지 않았네. 저주하면서 그의 생명을 달라 하지 않았네.
  31. 31 내 천막에 사는 사람이 말하지 않았는가? ‘그분 주시는 고기 배불리 못 먹은 사람 어디 있을까?’
  32. 32 거리에서 나그네가 밤 지새우면 안 되지. 우리 문을 길 가는 사람에게 열어 주었네.
  33. 33 내가 아담처럼 내 죄를 숨겼는가? 내 허물을 몰래 감추려 했는가?
  34. 34 큰 무리가 두렵고 친척들 업신여김 무서워 아무 말 못 하고, 문밖으로 못 나간 적 있는가?
  35. 35 내 말 좀 들어 줄 사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내가 표시해 둔 것이 있네. 샷다이(전능하신 분)께서 나한테 대답해 주시길! 나와 다투는 사람이 쓴 고소장 말이야.
  36. 36 그것을 내가 어깨에 메지 않겠나? 멋진 관처럼 내 머리에 두르지 않겠나?
  37. 37 내 걸음걸음 그분께 말씀드리며, 귀족처럼 그분께로 나아갈 거네.
  38. 38 내 땅이 나를 두고 부르짖겠는가? 밭고랑이 한꺼번에 울부짖겠는가?
  39. 39 내가 거기서 나온 열매를 값도 안 내고 먹었겠는가? 그 주인들의 숨을 끊어 버렸겠는가?
  40. 40 그랬다면 밀 대신 가시가 나도 괜찮네. 보리 대신 잡풀이 돋아나도 괜찮네.” 욥의 말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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