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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6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22절

  1. 1 욥이 또 대답하여 말했다.
  2. 2 “이런 말은 많이 들어 왔네. 그대들은 모두 괴로움을 주는 위로자로군!
  3. 3 부질없는 말에 끝이 있을까? 무엇이 그대를 들쑤셔 대답하게 하는가?
  4. 4 그대들이 내 자리에 있었더라면, 나 또한 그대들처럼 말했을 테지. 그대들에게 여러 말을 늘어놓고, 그대들에게 머리를 흔들어 댔을 테지.
  5. 5 내 입으로 그대들에게 힘이 되려 하고, 내 입술의 위로로 괴로움을 덜어 주려 했을 테지.
  6. 6 내가 말을 해도 내 아픔이 누그러지지 않고, 말을 멈추어도 무엇 하나 내게는 나아진 것이 없다네.
  7. 7 참으로 이제는 하나님이 나를 지치게 만드셨다네. (탄식 기도) ‘주님이 내 둘레의 사람들을 모두 황폐하게 하셨습니다.
  8. 8 나를 덮치셨습니다.’ 하나님이 증인이 되셨다네. 내가 오래 아픈 것이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네. 내 앞에서 증언하고 있다네.
  9. 9 하나님이 노여움으로 나를 잡아 찢으시고 적으로 대하신다네. 나를 보고 이를 가신다네. 나의 원수가 되셔서, 나에게 보내는 눈길을 매섭게 하신다네.
  10. 10 사람들은 나를 보고 입을 벌린다네. 비웃으면서 내 뺨을 친다네. 떼를 지어 함께 나에게로 몰려온다네.
  11. 11 잘못된 사람에게 하나님이 나를 넘겨주셨고, 나를 밀어 불의한 사람들의 손에 떨어지게 하셨다네.
  12. 12 내가 잘 지내고 있는데, 하나님이 나를 뒤흔드셨다네. 내 목덜미를 잡아 나를 깨뜨리셨다네. 나를 자신의 과녁으로 세워 두셨다네.
  13. 13 하나님의 화살이 나를 에워쌌다네. 내 콩팥을 사정없이 꿰뚫었다네. 하나님이 내 쓸개를 땅에 쏟으셨다네.
  14. 14 하나님이 나를 부서뜨려 상처에 상처를 더하게 하신다네. 용사처럼 내게 달려드신다네.
  15. 15 나는 거친 천을 꿰매어 몸에 걸치고, 내 뿔을 흙먼지 속에 처박아 두었다네.
  16. 16 우느라고 내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내 눈꺼풀에는 캄캄함이 짙게 서려 있다네.
  17. 17 그렇지만 내 손에는 폭력이 없고, 내 기도는 맑다네.
  18. 18 땅아, 내 피를 덮지 마라! 내 부르짖음 머물 곳이 생기지 않기 바란다네!
  19. 19 또한 이제, 이보게나, 하늘에는 나의 증인이 계신다네! 나를 위해 증언하실 분이 높은 곳에 계신다네!
  20. 20 내 친구들이 나를 비웃고 있다네. 내 눈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네.
  21. 21 그 증인이 사람을 위해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 주시기 바란다네. 인간도 자기 친구를 위해 그렇게 한다네.
  22. 22 몇 해만 지나면, 나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테니까 말이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