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5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35절
-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말했다.
- 2 “지혜로운 사람이 바람 같은 지식으로 대답하겠는가? 사막 바람으로 자기 배를 채우겠는가?
- 3 쓸데없는 말로 따지겠는가? 쓸모없는 이야기로 다투겠는가?
- 4 하나님 두려워하는 것을 그대가 막으려 하는가? 하나님 생각하는 것을 그대가 줄이려 하는가?
- 5 그대의 허물이 그대의 입을 가르치고, 꾀보들의 입술을 그대가 골랐구나.
- 6 그대를 불의하다고 한 것은 그대의 입이지 내가 아니라네. 그대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은 그대의 입술이라네.
- 7 사람 가운데서는 그대가 처음으로 태어난 것인가? 산들보다 앞서 그대가 생겨난 것인가?
- 8 하나님의 하늘 회의에 그대가 참석한다는 것인가? 지혜를 그대가 낚아챈다는 것인가?
- 9 그대는 알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대는 이해하지만 우리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가?
- 10 우리 가운데에는 머리도 희고 나이도 지긋한 사람이 있네. 그대의 아버지보다도 나이 더 많은 사람도 있네.
- 11 하나님의 위로가 그대에게는 하찮은가? 그대에게 해 주시는 부드러운 말씀으로는 모자라는가?
- 12 무엇에 그대의 마음을 빼앗기는가? 무엇을 향하여 그대의 눈을 부릅뜨는가?
- 13 그대가 숨을 몰아쉬며 하나님과 맞서서, 그대의 입 밖으로 말들을 내뱉는가?
- 14 사람이 무엇이길래 깨끗하겠는가?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이 정의롭겠는가?
- 15 이보게나, 하나님의 거룩한 이들조차 하나님은 믿지 않으시네. 하나님의 눈에는 하늘조차 깨끗하지 않네.
- 16 하물며 어떻겠는가, 밉살스럽고 썩어 빠진 사람은. 나쁜 짓을 물 마시듯 하는 사람은.
- 17 내가 그대에게 알려 주겠네. 내 말을 들어 보게. 내가 눈여겨본 것을 이야기해 주겠네.
- 18 지혜로운 사람들이 일러 준 것이네. 그들의 조상들에게서 받아 숨겨 두지 않은 것이네.
- 19 그들에게만 이 땅을 주셔서, 낯선 사람은 그들 가운데로 지나다니지 않았네.
- 20 불의한 사람은 한평생 고통으로 몸부림치고, 폭력배도 그런 햇수를 보내야 한다네.
- 21 무섭게 하는 소리가 그의 귀에 들리고, 그가 잘 지낼 때 황폐하게 할 자가 들이닥친다네.
- 22 그는 자신이 어둠에서 빠져나올 것을 믿을 수 없다네. 그를 기다리는 것은 칼이라네.
- 23 그는 먹을 것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헤맨다네. 어두운 날이 자기에게 닥친 것을 안다네.
- 24 걱정과 괴로움이 그를 겁먹게 한다네. 덮칠 준비가 된 임금처럼 그를 압도한다네.
- 25 그는 손을 뻗어 하나님과 맞섰고, 샷다이(전능하신 분) 앞에서 건방지게 군다네.
- 26 목을 뻣뻣하게 한 채로 하나님께 달려든다네. 두꺼운 방패를 가지고 달려든다네.
- 27 제 얼굴을 기름기로 덮고, 허리에는 기름덩이가 생기게 했다네.
- 28 그는 파괴된 도시에 살 것이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집을 차지할 것이네. 돌무더기가 될 집이라네.
- 29 그는 부자가 되지 못하고, 그의 재산도 오래가지 못한다네. 그가 가진 것도 땅에서 늘어나지 못한다네.
- 30 그는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네. 그의 어린 가지를 불길이 말라 버리게 하고, 그는 하나님의 입김에 사라져 버린다네.
- 31 헛된 것을 그가 믿지 않아야 하는데! 그는 잘못에 빠져 있다네. 그렇게 해서 그가 받을 것은 헛된 것뿐이네.
- 32 그의 날이 아닌데도 끝장이 나고, 그의 가지에서는 잎이 많아지지 않는다네.
- 33 그는 포도나무에게 하듯이 자기의 익지 않은 열매를 따 버리고, 올리브나무에게 하듯이 자기의 꽃대를 던져 버린다네.
- 34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열매 맺지 못하고, 뇌물을 주고받는 천막은 불이 삼켜 버리기 때문이네.
- 35 그들은 괴로움을 품고 있다가 재난을 낳고, 그들의 배는 속임수를 마련해 둔다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