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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4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22절

  1. 1 “사람은 여자에게서 태어납니다. 사는 기간이 짧고, 불안이 가득합니다.
  2. 2 꽃처럼 피었다가 시들고, 그림자처럼 사라지지 그대로 있지 못합니다.
  3. 3 이런 사람에게도 주님의 눈길을 두시고, 저를 주님과 함께 재판정으로 데리고 가려 하십니까?
  4. 4 누가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을 꺼내 줄 수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5. 5 사람이 살날의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 달수는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주님이 한도를 두셔서 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6. 6 그에게서 눈길을 돌리시고 그만 내버려두십시오! 마침내 그가 날품팔이처럼 나날을 기뻐하게 해 주십시오.
  7. 7 나무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잘리더라도 다시 싹이 틉니다. 어린 가지가 나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8. 8 뿌리가 땅속에서 오래되고, 밑동이 흙 속에서 죽었을 수 있습니다.
  9. 9 그렇지만 물기가 닿으면 움이 돋고, 여린 가지가 생겨 어린나무처럼 됩니다.
  10. 10 그러나 튼튼한 남자라도 죽으면 사라집니다. 사람의 숨이 끊어지면 어디서 그를 찾겠습니까?
  11. 11 물이 바다를 떠나고, 강이 말라붙습니다.
  12. 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없어지지 않는 한, 눈뜨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13. 13 스올(죽은 사람들의 나라)에 주님이 저를 감추어 주신다면요! 주님의 노여움이 누그러질 때까지 저를 숨겨 주신다면요! 저를 위해 한도를 정해 두시고 저를 기억해 주신다면요!
  14. 14 사람이 죽으면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고된 일 하는 한평생 동안 저는 기다리겠습니다. 마침내 저는 벗어날 것입니다.
  15. 15 주님이 불러 주시면, 바로 제가 주님께 대답하겠습니다. 주님 손의 작품을 찾으신다면요.
  16. 16 이제 제 발걸음들을 주님이 헤아리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을 더는 지켜보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17. 17 저의 죄를 넣은 자루를 묶고 도장을 찍으시고, 저의 허물 위에 칠을 하여 덮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18. 18 그러나 산이 무너져 내리고, 바위가 제자리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19. 19 돌들도 물에 닳습니다. 큰물에는 흙이 휩쓸려 갑니다. 사람의 희망을 주님이 그처럼 물거품으로 만드십니다.
  20. 20 사람을 영원히 압도하여 사라지게 하십니다. 사람의 얼굴을 일그러뜨려 내보내십니다.
  21. 21 자식들이 대단해져도 알지 못하게 하시고, 하찮아져도 그 일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22. 22 오직 자기 몸이 아파야 아파하고, 자기 마음이 슬퍼야 슬퍼합니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