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22절
- 1 한 사람이 우스 땅에 있었다. 그의 이름은 욥이었다. 이 사람은 완전하고 올곧았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나쁜 일에서는 벗어나 있는 사람이었다.
-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났다.
- 3 재산으로는 양 7,000마리와 낙타 3,000마리와 황소 500겨리와 암탕나귀 500마리가 있었다. 노예도 매우 많았다. 이 사람은 동쪽의 어떤 사람보다도 대단한 인물이었다.
- 4 욥의 아들들은 저마다 생일이면, 돌아가며 집에서 잔치를 벌였다. 사람을 보내 세 누이도 불러, 함께 먹고 마셨다.
- 5 잔칫날이 지나면, 욥은 사람을 보내 자녀들을 불러와서 그들을 거룩하게 하려고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다태우는제물(번제물)을 자녀들의 숫자대로 바쳤다. ‘어쩌면 자녀들이 죄를 짓고 마음으로라도 하나님을 저주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욥은 늘 이처럼 했다.
-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들어와서 여호와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 가운데로 끼어들었다.
-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했다. “아래 세상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왔습니다. 거기서 이곳저곳 살펴보았습니다.”
-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내 종 욥을 주의 깊게 보았느냐? 그런 사람은 세상에 없다. 완전하고 올곧아.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나쁜 일에서 벗어나 있어.”
- 9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꾸했다. “까닭 없이 욥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겠습니까?
- 10 주님이 그와 그의 집과 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울타리를 둘러 지켜 주시지 않습니까? 그가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내려 주셔서, 그의 집짐승은 땅에 넘쳐 납니다.
- 11 거꾸로 이제 주님이 손을 뻗어 그에게 딸린 모든 것을 건드려 보세요. 그러면 그가 주님 얼굴에 대고 주님을 저주하고야 말 겁니다.”
-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자, 그에게 딸린 모든 것을 네 손에 맡기마.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마라.”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났다.
- 13 하루는 욥의 아들딸이 맏이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다.
- 14 한 심부름꾼이 욥에게 와서 말했다. “황소가 밭을 갈고 암탕나귀는 곁에서 풀을 먹고 있었습니다.
- 15 그런데 세바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짐승들을 빼앗아 갔어요. 종들은 칼로 쳐 죽이고요. 저만 혼자 빠져나와 어르신께 알려 드립니다.”
- 16 아직 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다. “하나님의 불이 하늘로부터 떨어져서 양 떼와 종들을 태워 삼켜 버렸어요. 저만 혼자 빠져나와 어르신께 알려 드립니다.”
- 17 아직 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다. “칼데아 사람들이 세 무리로 나뉘어, 낙타 떼를 덮쳐서 빼앗아 갔어요. 종들은 칼로 쳐 죽이고요. 저만 혼자 빠져나와 어르신께 알려 드립니다.”
- 18 아직 이 사람이 말하고 있는 도중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말했다. “어르신의 아드님과 따님이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맏아드님 댁에서요.
- 19 그런데 아, 세찬 바람이 광야로부터 불어와 그 집 네 모퉁이를 내리쳤어요. 그러자 집이 그 젊은이들 위에 무너지면서 그들이 깔려 죽고 말았어요. 저만 혼자 빠져나와 어르신께 알려 드립니다.”
- 20 욥이 일어나 자기 겉옷을 잡아 찢었다. 머리도 깎았다. 그러고 나서는 땅에 엎드려 예배했다.
- 21 욥이 말했다. “제가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왔다가 알몸으로 그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주셨다가 여호와께서 거두어 가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받으시기를!”
- 22 이 온갖 일을 겪고서도 욥은 죄를 짓지 않았다. 하나님을 두고서 허튼소리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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