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요한복음 (John) · 40절
- 1 이런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나가셔서 기드론 마른시내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는 뜰이 있었다.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그 안으로 들어가셨다.
- 2 유다, 곧 예수님을 넘겨줄 사람도 그곳을 알고 있었다. 예수님이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자주 모이셨기 때문이다.
- 3 그래서 유다는 로마 부대 병사들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딸린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그리로 온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 4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에게 닥쳐올 모든 일을 아시고서 밖으로 나가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당신들은 누구를 찾고 있소?”
- 5 그들이 대답했다. “나사렛 예수요.”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넘겨줄 사람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 6 예수님이 그들에게 “바로 나요.” 하고 말씀하실 때, 그들은 뒤로 물러섰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 7 그러자 다시 예수님이 그들에게 물으셨다. “당신들은 누구를 찾고 있소?” 그들이 말했다. “나사렛 예수요.”
- 8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바로 나라고 당신들에게 말했소. 나를 찾고 있는 것이라면, 이 사람들은 그냥 가게 두시오.”
- 9 이렇게 해서 예수님이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셨다.
- 10 시몬 베드로는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그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잘라 냈다. 그 종의 이름은 말코스였다.
- 11 그러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칼을 칼집에 꽂으세요.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잔, 그 잔을 내가 어떻게 감히 마시지 않을 수 있겠어요?” (; ; )
- 12 그러자 로마 부대와 그 부대장과, 또 유대아 당국의 아랫사람들이 함께 예수님을 붙잡아서 그분을 묶었다.
- 13 그리고 먼저 한나스한테로 데려갔다. 한나스는 가야바의 장인이었던 것이다. 가야바는 그해의 대제사장이었다.
- 14 가야바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이득이라고 유대아 사람들에게 조언해 주었던 사람이다. (; ; )
- 15 시몬 베드로와 다른 한 제자가 예수님을 따라가고 있었다. 바로 그 다른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였다. 그는 예수님과 함께 대제사장의 집 안마당으로 들어갔다.
- 16 베드로는 대문 곁 바깥에 서 있었다. 그러자 대제사장과 아는 사이인 다른 제자가 밖으로 나가 문지기 여자에게 말하고,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다.
- 17 그러자 베드로에게 문지기 여자종이 말한다. “당신도 역시 이 사람의 제자들에 속한 건 아니겠지요?” 저 베드로가 말한다. “나는 아닙니다.”
- 18 종들과 유대아최고의회(공회) 아랫사람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 있었다. 추웠기 때문이다. 그들은 몸을 녹이고 있었다.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 ; )
- 19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예수님의 제자들에 대해서 또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서 물었다.
- 20 예수님이 대제사장에게 대답하셨다. “나 자신은 아예 터놓고 세상에 말했소. 나 자신은 늘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소. 모든 유대아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말이오. 숨어서 말한 것은 하나도 없소.
- 21 왜 나에게 물으시오? 내가 그들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들은 그 사람들에게 물어보시오. 보시오, 이들이 바로 내가 한 말을 알고 있소.”
- 22 예수님이 이런 말씀들을 하셨을 때, 아랫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곁에 서 있다가 예수님의 뺨을 후려쳤다. 그러면서 말했다. “대제사장님께 이런 식으로 답변하는 거요?”
- 23 예수님이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잘못 말했다면 잘못된 것에 대해 증거를 대시오. 잘 말한 것이면 왜 때리는 것이오?”
- 24 그러자 한나스가 예수님을 묶은 채로 대제사장 가야바한테 보냈다. (; ; )
- 25 그런데 시몬 베드로는 서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그때 그들이 베드로에게 말했다. “바로 당신도 그의 제자들에 속한 건 아니겠지요?” 저 베드로는 잡아떼면서 말했다. “나는 아닙니다.”
- 26 대제사장의 종들 가운데 하나가 말한다. 그는 베드로가 귀를 잘라 냈던 사람의 친척이다. “내가 직접, 당신이 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보았지 않소?”
- 27 그래서 다시 베드로가 아니라고 잡아뗐다. 그러자 곧 닭이 울었다. (, ; ; )
- 28 한편 그들이 예수님을 가야바한테서 프라이토리온(총독 공관)으로 끌고 간다.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 자신은 프라이토리온(총독 공관)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더럽혀지지 않고, 넘는명절(유월절) 음식을 먹기 위해서였다.
- 29 그래서 빌라도가 바깥으로 그들한테로 나왔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들은 이 사람에 대해 무슨 고발거리를 가져오는 거요?”
- 30 그들이 대답하여 말했다. “이 사람이 나쁜 짓을 저지르고 있지 않았다면, 우리가 총독님께 그를 넘기지 않았을 겁니다.”
- 31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자신들이 그를 잡아가서 여러분의 율법에 따라 판결하시오.” 유대아 사람들이 말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사형시킬 권한이 전혀 없습니다!”
- 32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말씀, 곧 어떤 죽음으로 머지않아 죽게 되실지 넌지시 말씀해 주셨던 말씀이 이루어지게 했다.
- 33 그래서 다시 빌라도가 프라이토리온(총독 공관)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불러서 말했다. “바로 당신이 유대아 사람들의 임금이란 말이오?”
- 34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당신 자신이 스스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당신에게 말해 준 것이오?”
- 35 빌라도가 대답했다. “나는 유대아 사람이 아니지 않소? 당신의 민족과 대제사장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겨주었소. 당신은 무슨 일을 한 것이오?”
- 36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소. 이 세상에 나의 나라가 속했다면, 나의 아랫사람들이 싸워서 내가 유대아 사람들에게 넘겨지지 않도록 했을 것이오. 그런데 지금 나의 나라는 여기에 있지 않소.”
- 37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했다. “그러면 하여튼 바로 당신이 임금이란 말이오?”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바로 당신이 말하고 있소. 나는 이것을 위해 태어났고, 이것을 위해 세상에 와 있소. 곧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서 말이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모두 내 목소리를 듣는다오.”
- 38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한다. “진리가 무엇이오?” (; ; ) 이런 말을 하고서 빌라도가 다시 유대아 사람들한테로 나갔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한다. “나로서는 그에게서 아무런 기소 이유를 찾지 못하겠소.
- 39 넘는명절(유월절)에 한 사람을 내가 여러분에게 풀어 주는 관례가 있소. 그러니 내가 여러분에게 유대아 사람들의 임금을 풀어 주면 되겠소?”
- 40 그러자 그들이 다시 “이 사람이 아니라 바르압바를!” 하고 소리쳤다. 그런데 바르압바는 반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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