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요한복음 (John) · 38절
- 1 넘는명절(유월절)을 앞둔 날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와서, 이 세상에서 아버지한테로 옮겨 가야 하는 것을 아셨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그들을 사랑하셨다.
- 2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다. 예수님을 넘겨줄 생각을 마귀가 벌써 유다의 마음에 넣어 둔 상태였다. 그는 가룟 사람인 시몬의 아들이었다.
- 3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자기 손에 주셨다는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이제 하나님께로 간다는 것을 아셨다.
- 4 그래서 예수님은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어 두신다. 그리고 수건을 집어 몸에 둘러 묶으셨다.
- 5 그러고 나서 물을 대야에 부으신다. 그리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또 둘러 묶으셨던 수건으로 닦아 주기 시작하셨다.
- 6 이제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한테 오신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주님, 주님께서 저의 발을 씻어 주시려는 겁니까?”
- 7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그대가 아직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다음에는 깨달아 알게 될 겁니다.”
- 8 예수님께 베드로가 말씀드린다. “저의 발을 영원히 절대로 씻어 주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그대를 씻어 주지 않으면, 그대에게는 나와 함께할 몫이 없어요.”
- 9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말씀드린다. “주님, 제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 10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목욕을 한 사람은 발 말고는 씻을 필요가 없어요. 그 사람은 몸 전체가 깨끗합니다. 그리고 그대들이야말로 깨끗해요.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아요!”
- 11 예수님은 자기를 넘겨줄 사람을 알고 계셨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대들 모두가 깨끗하지는 않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 12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그러고 나서 겉옷을 입고 다시 자리에 기대앉으셨다. 그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그대들에게 무슨 일을 해 주었는지 알고 있나요?
- 13 그대들은 나를 ‘선생님!’ ‘주님!’ 하고 부릅니다. 잘하는 일이에요. 내가 사실 그러니까요.
- 14 그러므로 ‘주’이고 ‘선생’인 내가 직접 그대들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그대들도 또한 서로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해요.
- 15 본보기를 그대들에게 보여 주어, 내가 그대들에게 한 것처럼 그대들도 하도록 하려 한 겁니다.
- 16 아멘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종이 자기 주인보다 크지 않고, 또한 보냄을 받은 사람이 자기를 보낸 사람보다 크지 않아요.
- 17 이런 것들을 그대들이 알고 있어요. 그것들을 실행하기까지 하면 그대들이 복 있습니다.
- 18 그대들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내가 누구를 선택했는지 나 자신은 알고 있어요. 그러나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내 양식을 나누어 먹던 그 사람이 내게 맞서 발꿈치를 들이댑니다.’라고 한 말씀이요.
-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지금부터 미리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일이 일어났을 때 바로 내가 나라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겁니다.
- 20 아멘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든 그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겁니다.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겁니다.” (; ; )
- 21 이런 말씀을 하시고서 예수님은 마음이 괴로워서 증언하셨다. “아멘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 가운데 하나가 나를 넘겨줄 겁니다.”
- 22 제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누구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어리둥절해했다.
- 23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예수님 바로 곁에 기대앉아 있었다. 예수님이 사랑하신 제자였다.
- 24 그래서 이 제자에게 시몬 베드로가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이 누구를 두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알아보게 했다.
- 25 그래서 바로 그 제자가 예수님 쪽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말씀드린다.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 26 예수님이 답변하신다. “내가 직접 빵 조각을 적셔서 줄 사람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러고는 빵 조각을 적셔서 집어 드신다. 그리고 가룟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신다.
- 27 유다가 빵 조각을 건네받자 그때에 유다 속으로 사탄이 들어갔다. 그러자 유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하려는 일을 빨리 하세요!”
- 28 기대앉아 먹는 사람들 가운데서 아무도 예수님이 무슨 일로 유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알지 못했다.
- 29 돈통을 유다가 맡고 있었으므로, 몇몇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가 명절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것을 사세요!’ 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뭘 좀 주세요!’
- 30 빵 조각을 받고서 그 사람이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이제 밤이었다.
- 31 유다가 나갔을 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이제 인자가 영광을 받았습니다. 하나님도 인자 안에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 32 하나님이 인자 안에서 영광을 받으셨다면, 하나님도 인자가 하나님 안에서 영광받게 하실 겁니다. 그것도 곧바로 인자가 영광받게 하실 겁니다.
- 33 자녀들이여! 아직은 조금 더 내가 그대들과 함께 있어요. 그러나 그대들이 나를 찾아 나설 겁니다. 유대아 사람들에게 말했던 것처럼, 이제 그대들에게도 말합니다. ‘내가 가는 곳에 그대들은 올 수 없어요.’
- 34 새 계명을 그대들에게 줍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내가 그대들을 사랑한 것처럼, 그대들 자신들도 서로 사랑하세요!
- 35 이것으로 그대들이 나의 제자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차릴 겁니다. 곧 그대들 서로 사이에 사랑이 있다면요!” (; ; )
- 36 예수님께 시몬 베드로가 말씀드린다.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그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가는 곳으로 그대가 지금은 나를 따라올 수 없어요.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올 겁니다.”
- 37 예수님께 베드로가 말씀드린다. “주님, 무엇 때문에 지금은 제가 주님을 따라갈 수 없습니까? 제 목숨이라도 주님을 위해 내놓겠습니다.”
- 38 예수님이 답변하신다. “그대 목숨을 나를 위해 내놓겠다고요? 아멘 아멘 그대에게 말합니다. 닭이 울기 전에 그대가 틀림없이 나를 세 번 저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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