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여호수아 (Joshua) · 26절
- 1 이스라엘 사람들이 신의를 저버리고, 여호와께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에 손을 대었다. 여호와께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을 아간이 가져간 것이다. 아간은 갈미의 아들이자 삽디의 손자이자 세라흐의 증손자로 유다 지파 사람이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한 노여움으로 불타오르셨다.
- 2 여리고에서 여호수아가 사람들을 베델 동쪽 베다웬 옆의 아이로 보내면서 말했다. “올라가서 그 땅을 다니며 살펴보고 오세요!”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두루 살펴보았다.
- 3 그러고는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보고했다. “온 백성이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2,000명이나 3,000명만 올라가도 아이를 쳐부술 수 있습니다. 온 백성이 번거롭게 그리로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들은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 4 백성 가운데서 3,000명쯤이 아이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은 아이 사람들이 무서워서 달아났다.
- 5 달아난 사람들 가운데서 36명쯤을 아이 사람들이 쳐 죽였다. 아이 사람들이 성문 앞에서 그들을 뒤쫓았는데 스바림까지 이르러 산비탈에서 그들을 쳐 죽였다. 그 바람에 백성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 6 여호수아가 옷을 잡아 찢고 여호와의 상자(궤) 앞에 엎드려 저녁때까지 있었다. 이스라엘 원로들도 그렇게 했다. 또 그들은 자기 머리 위로 흙먼지를 뿌렸다.
- 7 여호수아가 아뢰었다. “아, 주 여호와여! 무슨 까닭으로 이 백성에게 요르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까? 우리를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어 망하게 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가 차라리 요르단강 건너편에서 자리 잡도록 해 주셨더라면요!
- 8 주제넘은 말씀입니다만, 주님, 이스라엘이 적들에게 등을 보이고 달아난 마당에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 9 가나안 사람들과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들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이 땅에서 우리의 이름을 끊어 버릴 것입니다. 주님의 큰 이름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셨다. “일어나라. 무슨 까닭으로 네가 엎드려 있는 것이냐?
- 11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그들이 나와 맺은 언약을 어겼다.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것들을 말이다. 나에게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을 가져가기도 하고 훔쳐 가기도 했다. 숨기기도 하고 자기들의 살림살이 가운데 두기도 했다.
- 12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적들을 견뎌 낼 수 없어서 적들에게 등을 보이고 달아나야 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야말로 나에게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하는 것을 너희 가운데서 없애 버리지 않으면, 내가 더는 너희와 함께하지 않겠다.
- 13 일어나라.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라. 이렇게 일러 주어라. ‘스스로 거룩하게 하십시오, 내일을 위해서요!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이 네 가운데 있다, 이스라엘아! 나에게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을 네 가운데서 없애 버릴 때까지 너의 적들을 견뎌 낼 수 없을 것이다.」
- 14 여러분은 내일 아침에 지파별로 나아오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 제비 뽑힌 지파는 가문별로 나아오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 제비 뽑힌 가문은 집안별로 나아오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 제비 뽑힌 집안의 남자들은 한 사람씩 나아오도록 하십시오.
- 15 여호와께 바쳐서 완전히 없애 버려야 할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제비 뽑힌 사람과 그에게 딸린 것은 모조리 불태우도록 하십시오. 여호와께 한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에서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 16 다음날 아침에 여호수아는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에게 지파별로 나아오게 했다. 제비 뽑힌 것은 유다 지파였다.
- 17 유다 지파의 가문들을 나아오게 했다. 그 가운데서 제비 뽑힌 것은 세라흐 가문이었다. 세라흐 가문의 남자들을 나아오게 했다. 그 가운데서 제비 뽑힌 남자는 삽디였다.
- 18 삽디 집안의 남자들을 나아오게 했다. 그 가운데서 제비 뽑힌 남자는 아간이었다. 아간은 갈미의 아들이자 삽디의 손자이자 세라흐의 증손자로 유다 지파 사람이었다.
- 19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했다. “이보시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께 감사 찬양을 드리시오. 그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나에게 숨김없이 말하시오.”
- 20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다. “정말 제가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이런 짓을 했습니다.
- 21 빼앗은 물건 가운데서 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습니다. 좋은 시날 외투 한 벌, 2.4킬로그램 되는 은, 무게가 600그램 되는 금덩이 한 개입니다. 이것들을 제가 넘보다가 가져가서, 곧 보시겠습니다만, 저의 천막 가운데 땅속에 파묻어 놓았습니다. 은을 맨 아래에 두었습니다.”
- 22 여호수아가 심부름꾼들을 보냈다. 그들은 그 천막으로 달려갔다. 아, 여러 물건이 천막 안에 파묻혀 있고, 맨 아래에 은이 있지 않은가!
- 23 그들이 그 여러 물건을 천막 가운데서 파내어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져와서는 여호와 앞에 쏟아 놓았다.
- 24 여호수아는 세라흐의 증손자 아간을, 그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함께 끌어냈다. 그의 아들딸과 소와 나귀와 양과 천막과 그에게 딸린 것도 모조리 끌어냈다. 온 이스라엘이 여호수아와 함께했다. 그들은 아간과 그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올라갔다.
- 25 여호수아가 말했다. “그대가 우리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까닭이 무엇이오? 오늘은 여호와께서 그대를 불행으로 몰아넣으실 것이오.” 온 이스라엘이 아간을 돌로 쳐서 죽였다. 그에게 딸린 물건은 모조리 불태우고, 그에게 딸린 모든 사람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 26 그러고는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오늘에도 볼 수 있다. 그제야 여호와께서 뜨거운 분노를 푸셨다. 그리하여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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