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6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14절
- 1 그날 밤 임금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역사일지를 가져오라고 해서 임금 앞에서 읽게 했다.
- 2 거기에는 모르드개가 임금의 왕궁 관리 두 사람 빅단과 데레스에 관해 보고했던 일이 적혀 있었다. 그들은 문을 지키던 사람들 가운데 있었는데, 손을 뻗어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죽이려 했던 것이다.
- 3 임금이 말했다. “이 일로 모르드개한테 무엇을 해 주었소? 칭찬해 주거나 높여 준 적이 있소?” 임금을 섬기는 아랫사람들이 말했다. “그에게 해 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4 임금이 말했다. “뜰에 누가 있느냐?” 마침 하만이 왕궁 바깥뜰에 들어왔다. 임금에게 말하여, 모르드개를 매달려고 마련해 둔 나무 기둥에 그를 매달도록 하려는 참이었다.
- 5 임금의 아랫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여기, 하만이 뜰에 서 있습니다.” 임금이 말했다. “들여보내라.”
- 6 하만이 들어오자 임금이 그에게 말했다. “임금이 칭찬해 주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 주면 좋겠소?” 하만이 속으로 말했다. ‘임금이 나보다 더 칭찬해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 7 하만이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님께서 칭찬해 주고 싶어 하시는 사람을 위해서는,
- 8 임금님께서 입으시는 임금의 옷을 가져오십시오. 임금님께서 타시는 말을 가져오시고, 말 머리에는 왕관을 씌우십시오.
- 9 그 옷과 말을 임금님의 고위 관리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주어, 임금님께서 칭찬하고 싶어 하시는 그 사람에게 옷을 입히라 하십시오. 도시 광장에서 그 사람을 말에 태우고, 그의 앞에서 이렇게 외치라 하십시오. ‘임금님께서 칭찬해 주고 싶어 하시는 사람은 이렇게 됩니다!’”
- 10 임금이 하만에게 말했다. “그대가 말한 대로 어서 옷과 말을 챙기시오. 왕궁 문에 앉아 있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그대로 해 주시오. 그대가 말한 것 가운데 하나도 빠뜨리지 마시오.”
- 11 하만은 옷과 말을 챙겼고,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혀 주었다. 그리고 도시 광장에서 그를 말에 태우고, 그의 앞에서 외쳤다. “임금님께서 칭찬해 주고 싶어 하시는 사람은 이렇게 됩니다!”
- 12 모르드개는 왕궁 문으로 돌아왔다. 하만은 슬퍼하며 머리를 감싸 쥔 채로 서둘러 집으로 갔다.
- 13 하만은 그의 아내 세레스와 그의 모든 친구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모두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지혜로운 사람들과 아내 세레스가 말했다. “당신이 모르드개 앞에서 넘어지기 시작했군요. 그 사람이 유다 사람들의 후손이면, 당신은 그를 이길 수 없어요. 당신은 그 사람 앞에서 반드시 넘어질 거예요.”
- 14 그들이 그에게 말하고 있는데 임금의 왕궁 관리들이 왔다. 그들은 서둘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마련해 둔 잔치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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