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에스더 4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17절

  1. 1 모르드개는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알게 되었을 때, 옷을 찢고 거친 천을 걸치고 재를 끼얹었다. 그러고는 도시 한가운데로 나가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쓰라려했다.
  2. 2 그는 왕궁 문 앞까지 갔다. 왕궁 문안으로는 거친 천을 걸치고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3. 3 모든 행정 구역마다 임금의 말과 그의 법이 다다르자, 곳곳마다 유다 사람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금식하고 울고 슬퍼했다. 많은 사람이 거친 천을 걸치고 재를 끼얹었다.
  4. 4 에스더의 시중을 드는 여자아이들과 왕궁 관리들이 와서 에스더에게 알려 주자, 왕비는 무척 괴로워했다. 모르드개에게는 갈아입을 옷을 보냈다. 거친 천을 벗기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받지 않았다.
  5. 5 에스더는 하닥을 불러들였다. 그는 임금이 왕비 앞에 세워 둔 왕궁 관리들 중 한 명이었다. 에스더는 그에게 시켜 모르드개에게 가서 이것이 무슨 일이며 무엇 때문에 이러는지 알아보게 했다.
  6. 6 하닥은 나가서 모르드개에게로, 왕궁 문 앞에 있는 도시의 광장으로 갔다.
  7. 7 모르드개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그에게 모두 알려 주었다.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끝장내는 값으로 임금의 금고에 들여놓겠다고 한 돈의 정확한 액수도 알려 주었다.
  8. 8 유다 사람들을 없애라는 법 문서를 베껴 적은 것이 수사에서 반포되었는데, 그것을 모르드개가 하닥에게 주었다. 에스더에게 그것을 보여 주며 알려 주라고 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강력히 요청하여, 임금한테 가서 불쌍히 여겨 주도록 부탁하라고 했다. 임금 앞에서 왕비의 민족을 위해 빌어 달라고 했다.
  9. 9 하닥은 에스더에게 가서 모르드개의 말을 전했다.
  10. 10 에스더는 하닥과 이야기를 나누고서는 명령하여 모르드개에게 말을 전하게 했다.
  11. 11 “임금의 신하들과 임금이 다스리는 행정 구역에 사는 모든 백성이 알고 있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부름을 받지도 않았는데 임금에게로 나아가려고 안뜰로 들어가면 죽인다는 하나의 법이 있다는 것을요. 예외로, 임금이 그에게 금지팡이를 내밀어 주면 그 사람은 살 수 있다는 것을요. 나는, 부름을 받지 못해 임금에게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 30일이나 됩니다.”
  12. 12 모르드개에게 에스더의 말이 전달되었다.
  13. 13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대답을 전하게 했다. “스스로에 갇혀 착각하지 마십시오. 다른 모든 유다 사람들과 달리 왕궁에 있으니 빠져나갈 것이라고!
  14. 14 왕비님이 이때에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가만히 계시면, 해방과 구원의 손길이 다른 곳으로부터 유다 사람들에게 미칠 것입니다. 그렇지만 왕비님과 왕비님의 아버지 쪽 집안은 끝장날 것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이런 때를 위해 왕비의 자리에 오르신 것이 아닌지?”
  15. 15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대답을 전하게 했다.
  16. 16 “가서 수사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들을 모아 주십시오. 그러고는 여러분이 나를 위해 금식해 주십시오. 3일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야 합니다. 나도 내 시중드는 아이들과 함께 그렇게 금식하겠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임금님께로 가겠습니다. 법을 따르지 않는 것이지만요. 내가 끝장난다면 끝장나는 것이지요.”
  17. 17 모르드개는 가서 에스더가 그에게 지시한 대로 다 했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