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15절
- 1 이런 일들이 있고 나서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함므다다의 아들 아각 사람 하만에게 힘을 실어 높여 주었다. 하만이 앉는 자리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관리보다 더 높은 곳에 두었다.
- 2 왕궁 문에 있는 임금의 모든 신하는 무릎 꿇고 하만에게 엎드려 절했다.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임금이 명령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르드개는 무릎도 꿇지 않고 절도 하지 않았다.
- 3 그러자 왕궁 문에 있는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말했다. “어째서 그대는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있는 거요?”
- 4 그들이 그에게 날마다 말했지만 모르드개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하만에게 사실을 알렸다. 모르드개가 말하는 것들이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보려는 것이었다. 모르드개가 그들에게 자신은 유다 사람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 5 하만은 모르드개가 무릎 꿇고 자기한테 엎드려 절하지 않는 것을 보고 화가 잔뜩 났다.
- 6 그러나 그가 보기에는 모르드개 한 사람만 손보는 것은 체면이 깎이는 일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그에게 모르드개가 어느 민족 사람인지 알려 주었다. 그래서 하만은 크세르크세스의 온 왕국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없애 버릴 생각을 했다.
- 7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다스린 지 12년째 되는 해 첫째 달인 니산달이었다. 사람들은 하만 앞에서 부르라고 하는 주사위를 던져서, 날을 고르고 달을 골랐다. 열두째 달인 아다르달 열셋째 날이 정해졌다.
- 8 하만이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 말했다. “이런 민족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임금님의 왕국 모든 행정 구역에 사는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서 따로 떨어져 삽니다. 그들의 법은 어떤 민족과도 다릅니다. 임금님의 법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두시는 것은 임금님한테 어울리지 않습니다.
- 9 임금님께서 괜찮으시다면, 그들을 끝장내라는 문서로 명령을 내리십시오. 그러면 제가 은 340톤을 일 보는 사람들의 손에 맡겨 임금님의 금고로 들여놓겠습니다.”
- 10 임금은 도장반지를 손에서 빼내어, 그것을 함므다다의 아들 아각 사람 하만에게 주었다. 그는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사람이었다.
- 11 임금이 하만에게 말했다. “그 은은 그대에게 주겠소. 그 민족은 그대 판단에 좋을 대로 하시오.”
- 12 그래서 임금의 문서 작성관들이 첫째 달 열셋째 날에 불려 와서, 하만이 명령한 대로 모두 적었다. 그 문서들은 임금의 파견 행정관들과 각 행정 구역을 맡은 총독들과 각 민족의 관리들에게 보낼 것이었다. 행정 구역마다 거기서 쓰는 글자로, 백성마다 그들이 쓰는 말로 적었다.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이름으로 적은 것을 봉하고는 임금의 도장반지로 도장을 찍었다.
- 13 문서들을 전달꾼들의 손에 들려 임금이 다스리는 모든 행정 구역으로 보냈다. 열두째 달인 아다르달 열셋째 날 하루 동안에 젊은이와 노인, 어린아이와 여자들을 가리지 않고 모든 유다 사람들을 없애고 죽이고 끝장내라는 것이었다. 그들의 재산도 빼앗으라는 것이었다.
- 14 문서를 베껴 적어서 모든 행정 구역마다 나누어 주어 법으로 삼게 했다. 모든 민족에게 알려 주어, 그들에게 이날을 준비하도록 한 것이다.
- 15 전달꾼들이 임금의 말에 따라 서둘러 나갔다. 그 법이 수사 성채에 주어졌다. 임금과 하만은 앉아서 술을 마셨다. 그러나 수사 시내는 시끌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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