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23절
- 1 이런 일들이 있고 나서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노여움이 가라앉았다. 임금은 와스디 생각이 났다. 왕비가 한 일과 그를 두고 결정한 일도 생각났다.
- 2 그때 임금을 받들어 모시는 젊은이들이 말했다. “임금님을 위해 모습이 사랑스럽고 젊은 여자들을 찾아 보게 하시지요.
- 3 임금님은 나라의 모든 행정 구역에 일을 맡을 사람들을 세우십시오. 그래서 모습이 사랑스럽고 젊은 여자들을 모두 수사 성채의 하렘(여자 전용 숙소)으로 모으게 하십시오. 그 젊은 여자들을 헤개 곧 임금님의 왕궁 관리로서 여자들을 지키는 사람의 손에 맡기시고, 그들의 화장품을 대 주게 하십시오.
- 4 임금님 마음에 가장 드는 여자를 와스디 대신 왕비로 맞아들이십시오.” 임금은 그 말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했다.
- 5 수사 성채에 유다 남자가 살고 있었다. 이름은 모르드개였다. 그는 야일의 아들이자 시므이의 손자이자 기스의 증손자로, 베냐민 사람이었다.
- 6 그는 사로잡혀 온 사람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사로잡혀 왔다. 이 사람들은 유다 임금 여호야긴과 함께 사로잡혀 왔다. 그들을 사로잡아 온 것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였다.
- 7 모르드개는 하닷사 곧 에스더를 돌보고 있었다. 삼촌의 딸이었는데 부모가 없었던 것이다. 이 아이는 생김새가 예쁘고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부모를 잃었을 때 모르드개가 자기 딸로 맞아들였다.
- 8 임금의 명령과 법령이 퍼져 나가자, 많은 젊은 여자가 수사 성채에 모여 헤개의 손 아래로 들어갔다. 에스더도 누군가가 왕궁으로 데려다주어 여자들을 지키는 헤개의 손에 맡겨졌다.
- 9 에스더는 헤개의 마음에 들어서 그에게 좋은 대접을 받았다. 헤개는 화장품과 나눠 주는 물건을 에스더에게 서둘러 챙겨 주었다. 왕궁에서 가장 뛰어난 여자아이 일곱 명도 붙여 주었다. 또한 에스더와 그 여자아이들을 하렘(여자 전용 숙소)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옮겨 주었다.
- 10 에스더는 자기 민족과 친족에 관해 알려 주지 않았다. 알려 주지 말라고 모르드개가 명령했기 때문이다.
- 11 날이면 날마다 모르드개는 하렘(여자 전용 숙소) 뜰 앞을 서성거렸다. 에스더가 잘 지내고 있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 12 젊은 여자들에게는 한 사람씩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로 갈 차례가 돌아왔다. 여자들에게 해당되는 법에 따라 12개월이 지난 뒤였다. 이렇게 해야 곱게 꾸미는 날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동안은 몰약 기름을 바르고, 6개월 동안은 향품과 여자들의 화장품을 발랐다.
- 13 이렇게 해서 젊은 여자는 임금에게로 갔다. 그때 여자는 자기가 요구하는 것을 무엇이든 받아서, 그것을 하렘(여자 전용 숙소)에서 왕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 14 여자는 저녁에 갔다. 그리고 아침에 둘째 하렘(여자 전용 숙소)으로 돌아와서는 임금의 다른 아내들을 지키는 왕궁 관리 사아스가스의 손 아래로 들어갔다. 임금이 좋아해서 이름이 불리는 일이 아니라면, 다시는 임금에게로 갈 수 없었다.
- 15 에스더가 임금에게 갈 차례가 돌아왔다. 그는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이었다. 그를 모르드개는 자신의 딸로 받아들였다. 그때 에스더는 헤개 곧 왕궁 관리로서 여자들을 지키는 사람이 말한 것 말고는 아무것도 달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보는 사람들은 모두 에스더를 마음에 들어 했다.
- 16 누군가가 에스더를 크세르크세스 임금에게로, 그의 왕궁 안으로 데려갔다. 열째 달인 데벳달이었다. 그가 임금이 된 지 7년째 되는 해였다.
- 17 임금은 에스더를 그 어떤 여자보다 더 사랑했다. 에스더는 그 모든 젊은 여자를 제치고 귀염과 사랑을 차지했다. 임금은 에스더의 머리에 왕비의 관을 씌우고 와스디 대신에 왕비로 세웠다.
- 18 임금은 모든 관리와 신하를 불러 큰 잔치를 벌였다. 에스더를 위한 잔치였다. 모든 행정 구역에 쉬는 날을 허락해 주고, 임금이 손 크게 선물도 내렸다.
- 19 젊은 여자들이 두 번째로 모였을 때였다. 모르드개는 왕궁 문에 머무르고 있었다.
- 20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명령한 대로, 자신의 친족과 민족에 관해 알리지 않고 있었다. 그의 돌봄을 받고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에스더는 모르드개가 말한 대로 한 것이다.
- 21 그 무렵 모르드개는 왕궁 문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때 임금의 왕궁 관리로 문을 지키던 두 사람 빅단과 데레스는 화가 나 있었다. 그들이 손을 뻗어 크세르크세스 임금을 죽이려 했다.
- 22 이 일을 알게 된 모르드개는 에스더 왕비에게 알려 주었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임금에게 말해 주었다.
- 23 그 일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져 그 일이 사실로 드러났다. 그 두 왕궁 관리는 나무에 매달려 죽었다. 이 일은 임금 앞에서 역사일지에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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