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사기 (Judges) · 25절
- 1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40년 동안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에 넘겨주셨다.
- 2 한 사람이 있었다. 단 사람들의 가문 가운데서 소라 출신이었다. 그의 이름은 마노아흐였다. 그의 아내는 아이를 가지지 못해 낳을 수 없었다.
- 3 여호와의 천사가 그 여자에게 나타나서 말했다. “보세요, 그대는 아이를 가지지 못해서 낳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곧 아이를 가져 아들을 낳을 겁니다.
- 4 그러니 이제 조심하여 포도주든 맥주든 마시지 마세요. 또 깨끗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마세요.
- 5 보세요, 그대가 반드시 아이를 가져 아들을 낳을 테니까요. 털 깎는 칼을 아이의 머리 위에 대지 말아야 합니다. 그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하나님께 몸바친사람(나실인)일 테니까요.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는 일을 시작할 사람이 그 아이니까요.”
- 6 그 여자가 가서 남편에게 알렸다.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왔어요. 그의 모습은 하나님의 천사의 모습 같았고 무시무시했어요.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지 못했어요. 자신의 이름을 내게 말해 주지도 않았고요.
- 7 그러나 내게 이렇게 말해 주었어요. ‘보세요, 그대가 아이를 가져 아들을 낳을 겁니다. 그러니 이제는 포도주든 맥주든 마시지 마세요. 또 깨끗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마세요. 그 아이는 하나님께 몸바친사람(나실인)일 테니까요. 뱃속에서부터 죽는 날까지요.’”
- 8 마노아흐가 여호와께 기도했다. “주제넘은 말씀입니다만, 주님! 주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이 다시 우리에게 와서, 태어날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를 가르치게 해 주십시오.”
- 9 하나님이 마노아흐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천사가 다시 그 여자에게 왔다. 그 여자가 들판에 앉아 있었을 때였다. 남편 마노아흐는 함께 있지 않았다.
- 10 그 여자는 후닥닥 남편에게 달려가서 알렸다. “보세요, 그 사람이 나타났어요! 그날 나에게 왔던 그 사람이요.”
- 11 마노아흐가 일어나서 아내를 따라갔다. 그 사람에게 가서 물었다. “이 여자에게 말씀하신 분이 선생님이신가요?” 그 사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 12 마노아흐가 또 말했다. “이제는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대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이 아이가 따라야 할 바른길과 이 아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요?”
- 13 여호와의 천사가 마노아흐에게 대답했다. “내가 하지 말라고 그대의 아내에게 일러 준 것은 무엇이든 그 여자가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14 포도나무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말고요. 포도주든 맥주든 마시지 말고, 깨끗하지 않은 것은 무엇이든 먹지 말고요. 그대의 아내에게 내가 명령한 것은 무엇이든 지켜야 합니다.”
- 15 마노아흐가 여호와의 천사에게 부탁했다. “조금 더 머물러 주시지요. 우리가 선생님에게 어린 염소 요리를 차려 드리겠습니다.”
- 16 여호와의 천사가 마노아흐에게 대답했다. “그대의 말을 따라 내가 조금 더 머물더라도 그대가 차려 주는 음식을 먹지 않을 겁니다. 그대가 다태우는제물(번제물)을 장만한다면, 그 제물은 여호와께 바쳐야 합니다.” 마노아흐는 그가 여호와의 천사인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17 마노아흐가 여호와의 천사에게 물었다. “선생님의 성함은 무엇입니까? 선생님이 해 주신 말씀이 이루어지면, 우리가 선생님을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 18 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대답했다. “무슨 까닭으로 나의 이름을 묻는 겁니까? 내 이름은 너무 신비롭지요.”
- 19 마노아흐는 어린 염소를 끌고 와서 곡식제물(소제물)과 함께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바쳤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놀라운 일을 일으키셨다. 그 일을 마노아흐와 그의 아내가 보고 있었다.
- 20 불꽃이 제단 위에서 하늘로 치솟았을 때, 그 제단의 불꽃 가운데 여호와의 천사가 올라갔다. 마노아흐와 그의 아내는 보고 있다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 21 여호와의 천사가 마노아흐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제야 마노아흐는 그가 여호와의 천사인 것을 알아차렸다.
- 22 마노아흐가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는 꼼짝없이 죽게 생겼소. 하나님을 만나 뵈었기 때문이오.”
- 23 아내가 그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다태우는제물(번제물)과 곡식제물(소제물)을 우리 손에서 받지 않으셨겠지요. 이 모든 것을 지금 우리에게 보여 주지도 않으셨겠지요. 지금 이런 말씀을 우리에게 들려주지도 않으셨을 것이고요.”
- 24 그 여자가 아들을 낳아서 아이의 이름을 삼손이라고 지어 불렀다. 그 아이가 자라났고,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복을 내리셨다.
- 25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몰아대기 시작하셨다.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에 있는 마하네단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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