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하 (2 Samuel) · 32절
- 1 그런 다음 다윗은 여호와께 여쭈었다. “제가 유다 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올라갈까요?”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올라가라.”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디로 올라갈까요?”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헤브론이다.”
- 2 다윗은 거기로 올라갔다. 그의 두 아내인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함께 갔다.
- 3 함께 있던 사람들도 다윗이 데리고 올라갔다. 저마다 딸린 식구들을 데려왔다. 그들은 헤브론 가까이 있는 여러 도시에 살았다.
- 4 유다 사람들이 왔다. 그들은 거기서 다윗을 유다 집안을 다스리는 임금으로 기름부어 세웠다. 그들이 다윗에게 알려 주었다. “사울의 장례를 치러 준 사람들은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입니다.”
- 5 다윗은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서 말했다. “여러분은 여호와께 복받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인이신 사울에게 이런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그의 장례를 치러 주셨으니까요.
- 6 이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한결같은 사랑과 참되심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도 여러분을 잘 대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일을 하셨으니까요.
- 7 이제 용기를 내도록 하세요. 용맹스러운 사람들이 되세요. 여러분의 주인 사울이 돌아가셨으니까요. 게다가 나를, 유다 집안이 기름을 부어 자신들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웠으니까요.”
- 8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군대 사령관이었다. 그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 9 그러고는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임금으로 세웠다. 길르앗과 아슈리와 이스르엘,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했다.
- 10 40세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이 되었다. 그는 2년 동안 임금으로 다스렸다. 오직 유다 집안은 다윗을 따르고 있었다.
- 11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집안을 다스리는 임금으로 있었던 날수는 7년 6개월이었다.
- 12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하들을 거느리고 나왔다.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갔다.
- 13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하들이 나왔다. 그들은 기브온 연못에서 서로 마주쳤다. 한쪽 사람들은 연못 이쪽에, 다른 한쪽 사람들은 연못 저쪽에 자리를 잡았다.
-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했다. “젊은이들을 나서게 하시오, 우리 앞에서 한판 겨루도록!” 요압이 말했다. “나서게 하시오!”
- 15 그들이 일어나 사람 수를 맞추어 나섰다. 베냐민 사람 열두 명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쪽에서 나왔고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서 열두 명이 나섰다.
- 16 그들은 저마다 맞은편 사람의 머리를 꽉 붙들었다. 그러고는 자기 칼로 맞은편 사람 옆구리를 찔러 함께 쓰러졌다. 그곳을 헬갓핫수림이라고 불렀다. 기브온에 있는 곳이다.
- 17 그날 싸움이 매우 거셌다.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부하들 앞에서 무너졌다.
- 18 거기에 스루야의 아들 삼 형제가 있었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었다. 아사헬은 발이 빨랐다. 마치 들에 사는 한 마리 가젤과도 같았다.
- 19 아사헬이 아브넬의 뒤를 쫓아갔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따라갔다.
- 20 아브넬이 뒤돌아보며 말했다. “그대, 아사헬이오?” 그가 말했다. “그렇소.”
- 21 아브넬이 그에게 말했다.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벗어나시오. 젊은이 한 사람을 붙들어 그의 갑옷을 빼앗아 가시오.” 그러나 아사헬은 돌아가지 않고 계속 그를 따라갔다.
-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말했다. “나를 따라오지 말고 돌아가시오. 무슨 까닭으로 내가 그대를 땅에 쓰러뜨리겠소? 그러고서 어떻게 내가 그대의 형 요압 앞에서 내 얼굴을 들겠소?”
- 23 그래도 그는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아브넬은 창을 뒤로 잡고 그의 배를 찔렀다. 창이 등으로 나왔다. 그는 거기 쓰러져 그 자리에서 죽었다.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에 이른 사람들은 모두 멈춰 섰다.
-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을 뒤쫓았다. 해가 질 무렵에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다. 그곳은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에 있는 기아흐에 이웃한 곳이다.
- 25 베냐민 사람들이 아브넬 뒤로 모여 한 무리를 이루었다. 그들은 한 언덕 꼭대기로 올라가 섰다.
-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쳤다. “끝없이 칼에게 먹이를 줄 거요? 그러다 나중에 가서 쓴맛을 본다는 걸 그대도 알지 않소? 언제까지 군사들한테 말하지 않을 셈이오, 자기 형제들 뒤쫓는 일을 그만두고 돌아오라고 말이오?”
- 27 요압이 말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걸고 분명히 말하오. 장군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아침이 되어야 군사들이 저마다 자기 형제 뒤쫓는 일을 그쳤을 것이오.”
- 28 그런 다음 요압은 뿔나팔을 불었다. 온 군대가 멈추어 섰다. 더는 이스라엘을 뒤쫓지 않았다. 그들이 더는 서로 전쟁하지 않았다.
- 29 아브넬과 그가 거느린 사람들은 그날 밤이 새도록 아라바를 걸어갔다. 요르단강을 건너고 비드론 온 땅을 거쳐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 30 요압은 아브넬을 뒤쫓다가 돌아와 군사를 모두 모았다.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 19명이 없었고 아사헬도 없었다.
- 31 다윗의 부하들은 베냐민 사람들과 아브넬이 거느린 사람들을 쳐서 360명을 죽였다.
- 32 그들은 아사헬을 옮겨 가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무덤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러고서 요압과 그가 거느린 사람들은 밤이 새도록 걸어갔다. 그들이 헤브론에 이르렀을 때 동이 터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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