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하 (2 Samuel) · 39절
- 1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의 전쟁이 길어졌다. 다윗은 점점 힘이 세졌고, 사울 집안은 점점 힘을 잃어 갔다. ()
- 2 다윗에게 아들들이 태어났다. 헤브론에서였다. 맏아들 암논은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한테서 태어났다.
- 3 둘째 아들 길르압은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한테서 태어났다. 셋째 아들 압살롬은 그술 임금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었다.
- 4 넷째 아들 아도니야는 학깃의 아들이었다. 다섯째 아들 스바댜는 아비달의 아들이었다.
- 5 여섯째 아들 이드르암은 다윗의 아내 에글라한테서 태어났다. 이들이 태어난 것은 다윗이 헤브론에 있을 때였다.
- 6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일어난 일이다. 아브넬이 사울 집안에서 힘을 키우고 있었다.
- 7 사울에게 다른 아내가 있었다. 이름은 리스바였는데 아야의 딸이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말했다. “어째서 장군이 나의 아버지의 다른 아내와 잠자리했습니까?”
- 8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말을 듣고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내가 유다에 속한 개 대가리인가요? 나는 오늘도 당신의 아버지 사울 집안에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의 형제들과 친구들에게도요. 당신을 다윗의 손에 빠져들게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오늘 그 여자에게 저지른 잘못을 두고 나에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 9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이렇게든 저렇게든 하고 싶은 대로 벌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굳게 약속하신 대로 내가 그에게 해 주지 않는다면요!
- 10 내가 나라를 사울 집안에서 빼앗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임금자리를 이스라엘과 유다 위에 세워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다스리게 할 것입니다.”
- 11 그러자 이스보셋은 아브넬에게 더는 한 마디도 대답할 수 없었다. 그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 12 아브넬은 그 자리에서 다윗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며 말했다. “이 땅이 누구 것인가요? 나하고 약속을 맺어 주십시오. 나는 임금님을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임금님께 돌아가게 해 드리지요.”
- 13 다윗이 말했다. “좋소, 내가 장군과 약속을 맺겠소. 다만 내가 장군에게 부탁 하나만 드리겠소. 이렇게 하기 전에는 나를 만나지 못할 것이오. 장군이 나를 만나러 올 때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와야 하오.”
- 14 그러고서 다윗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며 말했다. “내 아내 미갈을 내주시오. 내가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음경 100개로 값을 치르고 결혼하기로 약속받은 사람이오.”
- 15 이스보셋은 사람을 보내 미갈의 남편이자 라이스의 아들인 발디엘한테서 미갈을 빼앗아 데려오게 했다.
- 16 그의 남편이 아내와 같이 갔다. 울면서 바후림까지 아내의 뒤를 따라갔다. 아브넬은 그에게 말했다. “그만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는 돌아갔다.
-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원로들과 협상하려고 이런 말을 전하게 했다. “지난날들 동안 여러분은 다윗을 여러분의 임금으로 세우려고 해 왔지요.
- 18 이제 그렇게 하세요.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으니까요. ‘나의 종 다윗의 손으로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에서, 모든 적들의 손에서 건져 낼 것이다.’”
- 19 또한 아브넬은 베냐민 사람들의 귀에 들리도록 말해 주었다. 또한 아브넬은 이스라엘과 온 베냐민 집안이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헤브론에 있는 다윗 귀에 들리도록 다 말해 주러 갔다.
- 20 아브넬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로 갔다. 20명이 그와 함께 갔다. 다윗은 아브넬과 그가 거느리고 온 사람들에게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 21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했다. “제가 일어나 가서 저의 주인이신 임금님께 온 이스라엘을 모아 드리겠습니다. 그들이 임금님과 약속을 맺을 것이고 임금님은 마음껏 모든 것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다윗은 아브넬을 보냈고 그는 아무 일 없이 떠났다.
- 22 저기, 다윗의 부하들이 요압을 앞세우고 기습 작전에서 돌아오고 있었다. 그들은 빼앗은 것을 많이 가져왔다. 그때 아브넬은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않았다. 다윗이 그를 보내 주었고 그는 아무 일 없이 떠났던 것이다.
- 23 요압은 함께 있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돌아왔다. 사람들이 요압에게 말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임금님한테 왔는데, 임금님께서 그를 보내 주셨고, 그는 아무 일 없이 떠났습니다.”
- 24 요압이 임금에게 가서 말했다. “뭐 하시는 겁니까? 보세요. 아브넬이 임금님께 왔습니다. 어쩌자고 그 사람을 보내 줘서 아무 일 없이 떠나게 하신 겁니까?
- 25 넬의 아들 아브넬을 아시잖아요? 그는 임금님을 속이려고 온 겁니다. 임금님께서 출전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하시는 것을 알아내려고 왔지요. 임금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모두 알아내려고요.”
- 26 요압은 다윗을 만나고 나왔다. 그는 심부름꾼들을 보내 아브넬을 뒤쫓게 했다. 그들은 그를 시라 웅덩이에서 데리고 돌아왔다. 그런데 다윗은 이 일을 몰랐다.
-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왔다. 요압이 조용히 말하려고 그를 성문 한가운데로 데려갔다. 요압은 거기서 그의 배를 찔러 죽였다. 자신의 동생 아사헬이 흘린 피 때문이었다.
- 28 다윗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말했다. “나도 나의 나라도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관해서는 여호와 앞에 영원히 죄가 없다.
- 29 그 죄가 요압의 머리와 그의 아버지 쪽 온 집안에 돌아갈 것이다. 요압의 집에는 고름을 흘리는 남자와 심한피부병이 있는 남자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물레질하는 남자와 칼에 쓰러지는 남자와 먹을거리가 떨어진 남자도 끊이지 않을 것이다.”
- 30 요압과 그의 아우 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였다. 기브온에서 싸울 때 그가 자신들의 아우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다.
- 31 다윗이 요압과 그가 거느린 모든 병사들에게 말했다. “옷을 찢고 거친 천을 허리에 두르고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세요.” 그러고서 다윗 임금이 상여 뒤를 따랐다.
- 32 그들은 아브넬의 장례를 헤브론에서 치렀다. 임금은 아브넬의 무덤을 보며 목을 놓아 울었다. 병사들도 모두 울었다.
- 33 임금은 아브넬의 죽음을 슬퍼하는 노래를 지어 불렀다. “우둔한 사람이 죽듯이 아브넬이 죽었단 말인가?
- 34 그대 손, 묶이지 않았어. 그대 발, 차꼬에 채워지지 않았어. 못된 사람들 앞에 쓰러지듯 그대, 쓰러졌구나!” 그러자 모든 병사들이 다시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
- 35 모든 병사들이 와서 다윗을 위로하며 음식을 먹게 하려 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다. 그런데 다윗이 굳게 다짐했다. “하나님이 저한테 이렇게든 저렇게든 하고 싶은 대로 벌하시기 바랍니다, 해가 지기 전에 제가 빵이나 그 어떤 음식이라도 맛본다면!”
- 36 모든 병사들이 이를 알아차렸고, 그것이 그들의 눈에 좋아 보였다. 임금이 한 일마다 그랬듯이 모든 병사들의 눈에 좋아 보였던 것이다.
- 37 모든 병사들과 온 이스라엘이 그날 알았다.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인 것은 임금이 꾸민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 38 임금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도 잘 알고 있지 않소? 오늘 이스라엘에서 사령관이, 훌륭한 사람이 쓰러졌어요.
- 39 나는 오늘 힘이 없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아 임금이 되긴 했지만요. 이 사람들, 스루야의 아들들은 너무 거칠어서 내가 당해 낼 수가 없군요.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에게 여호와께서 그가 저지른 나쁜 짓 그대로 갚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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