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상 (1 Samuel) · 15절
- 1 다윗이 놉에 있는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갔다.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맞아들이고는 그에게 물었다. “어째서 그대가 혼자인 게요? 그대와 함께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겁니까?”
- 2 다윗이 아히멜렉 제사장에게 말했다. “임금님이 한 가지를 명령하면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도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하여라, 내가 친히 그대를 보낸다는 것과 내가 그대에게 명령했다는 것을!’ 내가 부리는 젊은이들에게는 내가 이러저러한 곳으로 간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 3 지금 제사장님 손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빵 다섯 덩어리를 제게 주십시오. 아니면 아무것이나 있는 대로요.”
-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평소에 먹는 빵은 내 손에 있지 않아요. 그렇지만 거룩하게 구별된 빵은 있습니다. 그 젊은이들이 자신을 지켜 여자를 멀리하기만 했다면요.”
-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여자가 우리와 관계를 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내가 떠나온 이후로 어제와 그저께는요. 그래서 세속적인 일로 길을 나섰는데도 이 젊은이들의 몸은 거룩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그들의 몸이 더더욱 거룩해져 있지 않겠습니까?”
- 6 제사장이 그에게 거룩한빵(진설병)을 주었다. 차려 놓았다가 여호와 앞에서 치워 놓은 빵 말고는 다른 빵이 거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에 따뜻한 빵을 두려고 치워 놓은 것이었다.
- 7 그날 거기에는 사울의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붙잡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도엑이고 에돔 사람이며 사울의 목자들을 이끄는 사람이었다.
-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말했다. “여기에 제사장님이 관리하시는 창이나 칼은 없습니까? 제 칼도 무기도 손에 들고 오질 못했거든요. 임금님의 일이 긴급해서요.”
- 9 제사장이 말했다.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이 있습니다. 그대가 엘라 골짜기에서 쳐 죽인 사람이지요. 보세요. 보자기에 싸인 채로 에봇 뒤에 있어요. 그걸 그대가 가져갈 거면 가져가세요. 그것 말고는 여기에 다른 것은 없으니까요.” 다윗이 말했다. “그것만 한 것이 없습니다. 그걸 저에게 주십시오.”
- 10 다윗이 그날 일어나 사울로부터 달아났다. 그러고는 가드 임금 아기스에게로 갔다.
-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그 땅의 임금 다윗이 아닙니까? 이 사람을 두고서 사람들이 둥글게 줄지어 춤추며 이런 노래를 주고받지 않았습니까? ‘쳐부수었다네, 사울은 수천 명을, 다윗은 수만 명을!’”
- 12 다윗은 이런 말들을 마음에 담아 두었다. 그러고는 가드 임금 아기스를 매우 두려워했다.
- 13 그래서 그들의 눈앞에서는 겉으로 꾸며서 그들이 손을 대면 미친 듯이 굴었다. 성문의 문짝에 낙서하고 수염에 침을 흘려 댔다.
- 14 아기스가 자신의 신하들에게 말했다. “이런, 그대들이 보다시피 미쳐 날뛰는 사람이 아니오! 무슨 까닭으로 그를 나에게로 데려오는 거요?
- 15 미쳐 날뛰는 사람이 나에게 모자라서 이 사람을 데려온 거요? 내 앞에서 미쳐 날뛰라고? 이 사람이 나의 왕궁에 들어와야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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