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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상 (1 Samuel) · 23절

  1. 1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동굴로 피했다.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 쪽 온 집안사람들이 듣고는, 그리로 그에게 내려갔다.
  2. 2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 빚이 있는 사람, 마음이 쓰라린 사람 모두가 그에게 모였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와 함께한 사람들이 400명쯤 되었다.
  3. 3 다윗이 거기를 떠나 모압의 미스베로 가서는 모압 임금에게 말했다. “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와서 여러분과 함께 지내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 저를 위해 무엇을 하실지 제가 알게 될 때까지요.”
  4. 4 다윗이 그들을 모압 임금 앞으로 인도했다. 다윗이 산악 요새에 있는 날 동안 그들이 그와 함께 지냈다.
  5. 5 갓 예언자가 다윗에게 말했다. “산악 요새에 머물지 마세요. 떠나서 유다 땅으로 들어가세요.” 그래서 다윗이 떠나 헤렛 숲으로 들어갔다.
  6. 6 사울이 소식을 들었다. 다윗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이 있는 곳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는 것이다. 사울은 기브아 높은 곳에서 에셀나무 아래 앉아 있었다. 창이 그의 손에 있었고, 그의 온 신하들은 그의 옆에 서 있었다.
  7. 7 사울이 그의 옆에 서 있는 신하들에게 말했다. “잘 들으세요, 베냐민 사람들이여! 여러분 모두에게도 이새의 아들이 밭과 포도밭을 나누어 줄까요? 여러분 모두를 천명대장과 백명대장으로 임명해 줄까요?
  8. 8 여러분 모두가 함께 짜고서 내게 맞섰군요. 그래서 소식이 내 귀에 들어오게 하지 않았군요,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언약을 맺었다는데도요. 여러분 가운데 나를 위해 아파하고 소식이 내 귀에 들어오게 하는 사람이 없군요. 내 아들이 내 신하와 함께 일어나서 나를 노리고 오늘처럼 숨어서 기다리고 있는데도요.”
  9. 9 그러자 에돔 사람 도엑이 대답했다. 그는 사울의 신하들 위에 서 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말했다. “제가 보았습니다. 이새의 아들이 놉에 있는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왔더라고요.
  10.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해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먹을거리도 그에게 주었고요.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도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11. 11 임금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 제사장을 불렀다. 그의 아버지 쪽 온 집안사람들,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도 불렀다. 그들이 모두 임금에게 왔다.
  12. 12 사울이 말했다. “잘 들으시오, 아히둡의 아들!” 그가 대답했다. “저, 여기 있습니다, 임금님!”
  13. 13 사울이 그에게 말했다. “무슨 까닭으로 당신과 이새의 아들이 함께 짜고서 나에게 맞선 것이오? 당신은 그에게 빵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해 하나님께 여쭈었소. 그래서 그가 일어나 나를 거스르게 했소. 오늘처럼 숨어서 기다리게 했소.”
  14. 14 아히멜렉이 임금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임금님의 모든 신하 가운데 그 누가 다윗처럼 믿음직한가요? 그는 임금님의 사위이자 호위병입니다. 임금님의 왕궁에서도 존중받는 사람입니다.
  15. 15 오늘에서야 제가 그를 위해 하나님께 여쭙기 시작한 것일까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제게는! 임금님은 임금님의 종인 저에게 아무 탓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아버지 쪽의 온 집안에도요. 임금님의 종인 저는 이 모든 일에 대하여 크든 작든 아무것도 알지 못하니까요.”
  16. 16 임금이 말했다. “죽어 마땅하오, 당신 아히멜렉! 당신과 함께 당신의 아버지 쪽 온 집안사람들도.”
  17. 17 임금이 자신의 옆에 서 있는 호위병들에게 말했다. “돌아다니면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시오. 그들의 손이 다윗과 함께 있었으니까. 또 그들은 다윗이 달아난 것을 알면서도 그 소식이 내 귀에 들어오도록 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임금의 신하들은 자신들의 손을 내밀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덮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18. 18 임금이 도엑에게 말했다. “돌아다니면서 그대가 제사장들을 덮치시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다니면서 제사장들을 덮쳤다. 그날에 리넨 에봇을 입은 사람 85명을 죽였다.
  19. 19 그리고 놉 곧 제사장들의 도시를 그가 날카로운 칼로 쳤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아이뿐만 아니라 젖먹이도, 소와 나귀와 양도 날카로운 칼로 쳐 죽였다.
  20. 20 아히멜렉의 아들 곧 아히둡의 손자 하나가 빠져나갔다. 이름은 아비아달이었다. 그가 달아나서 다윗에게로 갔다.
  21. 21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였다고 알려 주었다.
  22.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말했다. “나도 그날 알았어요. 거기에 도엑이라는 에돔 사람이 있었다는 것과 그가 분명히 사울에게 알릴 것을요. 바로 내가 잘못하여 그대의 아버지 쪽 집안의 모든 생명이 목숨을 잃었어요.
  23. 23 그대는 나에게 머물도록 하세요. 두려워하지 말고요.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은 내 목숨을 노리는 셈이니까요. 그대는 안전해요, 나와 함께 있으니.”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