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도행전 (Acts) · 43절
- 1 사울은 주님의 제자들에게 여전히 살기를 품고 씩씩거리며 위협하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을 찾아갔다.
- 2 사울은 다마스쿠스에 있는 여러 회당에 보내는 편지들을 대제사장한테 요청했다. 믿음의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남자든 여자든 잡아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기 위해서였다.
- 3 길을 가는 가운데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
- 4 사울이 땅에 쓰러져서 자기에게 말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 5 사울이 말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주님?” 그분이 말씀하셨다. “나는, 바로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 6 일어나 그 도시 안으로 들어가라! 네가 무엇을 해야만 할지를 거기서 듣게 될 것이다.”
- 7 사울과 함께 길을 가던 사람들은 말문이 막힌 채 서 있었다. 목소리는 들었으나 예수님은 볼 수 없어서였다.
- 8 사울이 땅에서부터 일으킴을 받았다. 그런데 그는 눈을 뜨고는 있었지만 아무것도 볼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사울의 손을 잡고 이끌어 다마스쿠스로 데리고 들어갔다.
- 9 사울은 3일 동안 보지 못하는 채로 지냈다. 또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 10 다마스쿠스에 어떤 제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하나냐였다. 주님이 환상 가운데서 하나냐한테 “하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대답했다. “예, 제가 여기 있습니다, 주님!”
- 11 주님이 하나냐한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유쎄이아(곧은길)라 하는 거리로 가거라! 유다의 집에서 이름이 사울인 타르수스 사람을 찾거라! 보라, 그가 기도하고 있다.
- 12 그는 환상 가운데서 하나냐라는 이름의 남자가 들어와 자기에게 두 손을 얹어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 13 그러자 하나냐가 대답했다. “주님, 많은 사람이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는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온갖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 14 그러고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모두 잡아 묶을 권한을 대제사장들한테 받아서 여기에 와 있습니다.”
- 15 주님이 하나냐한테 대답하셨다. “가라! 내가 선택한 그릇이 바로 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내 이름을 알려야 한다.
-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해 겪어야 할 온갖 일을 내가 직접 그에게 보여 줄 것이다.”
- 17 그러자 하나냐가 떠나서 그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사울에게 두 손을 얹어 안수하고 말했다. “사울 형제님, 주님이 저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 곧 형제님이 오던 길에서 나타나셨던 그분이 말입니다. 형제님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가득 차게 하시려는 것이지요.”
- 18 그러자 곧바로 사울의 두 눈에서 비늘 같은 것들이 떨어져 나갔다. 사울이 다시 보게 되었고, 일어나서 세례를 받았다.
- 19 그리고 음식을 받아서 먹고 다시 힘을 얻었다. 사울이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을 보냈다.
- 20 그리고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을 두고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고 선포했다.
- 21 듣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얼떨떨해하며 말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모조리 잡아 없앴던 사람 아닌가요? 여기서도 그 일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닌가요? 그들을 잡아 묶어 대제사장들 앞으로 끌고 가려고 말입니다.”
- 22 사울은 더욱더 힘을 받았고, 다마스쿠스에 자리 잡고 사는 유대아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했던 것이다.
- 23 제법 여러 날이 지났을 때, 유대아 사람들이 사울을 없애려고 함께 못된 일을 꾸몄다.
- 24 그런데 그들이 꾸민 못된 일이 사울에게 알려졌다. 그들은 사울을 없애려고 성문들까지 밤과 낮으로 지키고 있었다.
- 25 사울의 제자들이 사울을 모셔다가 밤에 성벽을 통해서 광주리로 달아 내려 빠져나가게 해 주었다.
-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애썼다. 그러나 모두가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사울이 제자라는 것을 그들이 믿지 못해서였다.
- 27 그런데 바르나바가 사울을 붙들어다가 사도들한테 데리고 갔다. 그러고는 길에서 어떻게 사울이 주님을 뵙게 되었는지와 또 주님이 사울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 어떻게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거리낌 없이 말했는지도 이야기해 주었다.
- 28 그리하여 사울이 사도들과 함께 지내며 예루살렘에 드나들었다. 그러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거리낌 없이 말했다.
- 29 사울은 그리스말을 쓰는 유대아 사람들한테 말을 건네기도 하고 논쟁도 했다. 그런데 그들은 사울을 없애려고 손을 썼다.
- 30 형제자매들이 이것을 알아차리고는 사울을 데리고 카이사레아로 내려가서 그를 타르수스로 떠나보냈다.
- 31 그렇게 하여 교회는 유대아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 걸쳐서 평화를 누리며 굳게 세워져 갔다. 또 주님을 두려워하며 나아갔고, 성령님의 격려 덕분에 계속 커졌다.
- 32 베드로가 온 지역을 두루 지나서 룻다에 자리 잡고 사는 성도들한테까지 내려왔을 때의 일이었다.
- 33 거기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이름은 아이네아스였고 8년째 병상에 드러누워 있었다. 마비증에 시달리는 사람이었다.
- 34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아이네아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낫게 해 주십니다. 일어나 자리를 정돈하세요!” 그러자 곧바로 그가 일어났다.
- 35 룻다와, 샤론 평지에 자리 잡고 사는 사람들 모두가 그를 보았다. 본 사람들은 다 주님께로 돌아왔다.
- 36 욥바에 어떤 여자 제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타비다였다. 그리스어로 옮기면 도르가이다. 이 여자가 한 착한 일과 구제 활동은 수두룩했다.
- 37 그런데 그즈음에 이 여자가 병약해져서 죽은 일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그 여자를 씻겨서 위층 방에 눕혀 두었다.
- 38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웠다.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 두 사람을 베드로한테 보냈다. 그 둘은 베드로한테 사정사정했다. “머뭇거리지 말고 우리 있는 데로 건너와 주세요!”
- 39 그러자 베드로가 일어나서 두 사람과 함께 갔다. 베드로가 도착하자 그들이 그를 위층 방으로 모시고 올라갔다. 그러자 남편 여읜 여자들이 모두 베드로 곁에 서서 울었다. 또 도르가가 자기들과 함께 있을 때 만들어 준 통옷과 겉옷을 다 보여 주었다.
- 40 베드로가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내고는 무릎을 꿇고서 기도했다. 그러고는 시신 곁으로 돌아와서 말했다. “타비다! 일어나세요!” 그러자 타비다가 눈을 떴다. 그리고 베드로를 보더니 일어나 앉았다.
-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타비다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고는 성도들과 남편 여읜 여자들을 불러들여 타비다가 살아 있는 것을 보여 주었다.
- 42 이 일이 욥바 온 지역에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 43 베드로는 욥바에서 가죽 다루는 사람 시몬의 집에 꽤 여러 날 머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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