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도행전 (Acts) · 40절
- 1 사울은 스테판 없애는 일을 한통속으로 좋게 여기고 있었다. 그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다. 그러자 사도들 말고는 모두들 유대아와 사마리아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 2 독실한 사람들이 스테판을 옮겨 가서 장사 지내고, 그를 두고 크게 슬퍼했다.
- 3 한편 사울은 교회를 계속 망가뜨리고 있었다. 그는 집집마다 들어가서 남자들과 여자들을 끌어다가 줄곧 감옥에 넘겨주었다.
- 4 뿔뿔이 흩어진 그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그 말씀을 좋은 소식으로 전했다.
- 5 필립은 도시 사마리아로 내려가서 그들에게 그리스도를 선포했다.
- 6 그러자 필립이 하는 말에 무리들이 한마음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필립이 하는 말을 듣기도 하고, 그가 해 보이는 징표들을 보기도 했다.
- 7 더러운 영에 붙들린 사람들이 많았는데, 더러운 영들이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그들 밖으로 나왔던 것이다. 또 마비증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과 지체장애인들도 고침받았던 것이다.
- 8 그러자 그 도시에 큰 기쁨이 일었다.
- 9 한편 이름이 시몬인 어떤 사람이 이미 그 도시에 있었다. 그는 마술을 부려 사마리아 민족을 홀리고 있었다. 또 자기가 뭔가 위대한 인물이라고 떠벌렸다.
- 10 보잘것없는 사람부터 중요한 사람까지 모두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말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 곧 위대하다고 일컫는 그 능력이다!”
- 11 사마리아 사람들이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은, 그가 오랜 시간 여러 마술로 그들을 홀려 놓았기 때문이다.
- 12 한편 필립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대해 좋은 소식을 전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필립의 말을 믿게 되었고, 그때 남자들과 여자들이 세례를 받았다.
- 13 그런데 시몬 자신도 믿게 되었다. 그는 세례를 받고서 필립 곁에 붙어 다녔다. 또 여러 징표는 물론이거니와 능력을 드러내는 놀라운 일들을 눈여겨보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 14 한편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말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들었다. 그때 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한테 베드로와 요한을 보냈다.
- 15 베드로와 요한이 내려가서, 그들을 두고 기도했다.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 16 아직까지 그들 가운데 누구 위에도 성령님이 내려오신 일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이었다.
- 17 그때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 위에 손을 얹어 안수했고, 비로소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 18 사도들이 손을 얹어 안수함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 받는 것을 시몬이 보았다. 그때 시몬이 그들에게 돈을 가져갔다.
- 19 그러면서 말했다. “저에게도 이 능력을 주어, 제가 손을 얹어 안수하는 사람이 성령을 받게 해 주십시오!”
- 20 그러자 베드로가 시몬한테 말했다. “당신의 은돈이 당신과 함께 망해 버리기를! 하나님의 선물을 당신은 돈으로 얻어 가진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오.
- 21 이 일에는 당신이 함께할 부분도 차지할 몫도 없소. 당신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똑바르지 않은 탓이오.
- 22 그러므로 당신의 이 악을 회개하시오! 그리고 주님께 매달려 기도하시오! 어쩌면 당신 마음에 두었던 의도가 용서될 수도 있을 것이오.
- 23 내가 보니 당신은 지독한 질투에 차 있고, 불의의 사슬에 단단히 매여 있소.”
- 24 시몬이 대답했다. “사도님들이 친히 저를 위해 주님께 매달려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말씀하신 일 가운데 아무것도 저에게 닥쳐오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 25 이제 베드로와 요한은 주님의 말씀을 자세히 증언하고 말한 뒤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사마리아 사람들의 많은 마을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 26 주님의 천사가 필립한테 말을 건넸다. “일어나서 남쪽으로 가세요!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에 다다르세요. 그 길은 외진 길입니다.”
- 27 그러자 필립이 일어나서 갔다. 그런데, 보라, 거기에 에티오피아 사람이 있었다. 내관이었다.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왕궁 관리였다. 여왕의 재정 일을 다 맡고 있었다. 그는 예배드리러 예루살렘에 왔었다.
- 28 그리고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수레에 앉아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다.
- 29 한편 성령님이 필립에게 말씀하셨다. “다가가서 이 수레에 바싹 붙어라!”
- 30 필립이 달려가서 들어 보니, 그 왕궁 관리가 예언자 이사야의 글을 소리 내어 읽고 있었다. 필립이 물어보았다. “읽고 계신 내용을 이해는 하시는 겁니까?”
- 31 그가 말했다. “누군가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고는 필립을 청하여, 올라타서 자기와 함께 앉으라고 했다.
- 32 그가 읽고 있던 성경 구절은 이것이었다. “그는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어린양이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것처럼, 그렇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는다.
- 33 그는 굴욕을 당하면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했다. 그의 자손에 대해 누가 이야기하겠는가? 그가 땅에서 생명을 빼앗기고 있으니.”
- 34 그 내관이 이어서 필립에게 말했다. “꼭 좀 대답해 주세요.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이 말을 하는 것입니까? 자기에 대해서입니까, 다른 어떤 사람에 대해서입니까?”
- 35 그러자 필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해서 예수님에 관한 좋은 소식을 그에게 전했다.
- 36 그들이 길을 따라 가고 있을 때, 물 있는 어떤 곳에 다다랐다. 그러자 그 내관이 말한다. “보세요, 물이 있습니다! 제가 세례받는 것을 막는 무슨 문젯거리가 있습니까?”
- 37 (없음)
- 38 그리고 명령을 내려 수레를 세우게 했다. 그런 다음 그 두 사람, 곧 필립과 그 내관이 둘 다 물로 내려갔다. 그러고는 필립이 그에게 세례를 주었다.
-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왔을 때에, 주님의 영이 필립을 휙 데려갔다. 그래서 그 내관은 필립을 더는 보지 못했다. 그는 기뻐하면서 자기 길을 계속 갔던 것이다.
- 40 한편 필립은 아스돗에 다시 나타났다. 거기서부터 모든 도시들을 두루 다니며 좋은 소식을 계속 전했고, 마침내 카이사레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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